김부겸 총리, 국가로봇테스트필드사업 선정된 대구 찾아


‘로봇 표준공정모델’ 실증사업

모델기업 진호염직 현장 방문


▶김부겸 국무총리가 9일 로봇산업 현장인 대구시 서구 진호염직을 방문,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9월 9일, 대구 로봇산업 현장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대구광역시 북구 노원로 77)과 진호염직(대구광역시 서구 염색공단중앙로 70)을 방문했다.


김총리의 이번 방문은 산업 현장에 로봇 보급·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개발 중인 생산공정별 표준모델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향후 잠재력이 큰 서비스로봇 개발·보급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에는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신현우 진호염직 대표, 김환근 한국로봇산업협회 부회장, 김창호 대경 로봇산업진흥협회장, 성하경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장, 권영진 대구시장,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이 동행했으며,  손웅희 로봇산업진흥원장으로부터 ‘로봇산업 및 진흥원 현황’을,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으로부터 ’대구 로봇산업 추진 상황‘을 보고 받았다.


김 총리는 “로봇산업은 AI·S/W·부품 등 연관 기술의 급격한 진보로 특이점(singularity point)을 지나 새로운 시대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로봇의 활용이 서비스 분야로 확대되는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돌봄, 의료, 물류, 웨어러블 등 4대 서비스 분야의 로봇도 개발·보급해 사회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로봇 활용률이 낮았던 섬유, 뿌리 산업, 식음료 분야 등에 적용 가능한 155개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을 개발·보급해 제조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최근 대구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에 선정된 것을 축하하면서 “서비스 로봇을 실제 환경 기반에서 테스트하고 표준·인증기술을 개발해 우리나라가 세계 서비스 로봇시장을 선도하는데 큰 힘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으로 선정된 대구를 로봇산업 기술혁신 선도도시로 육성하는 한편,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의 개발·보급으로 제조현장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로봇산업 진흥기관으로 로봇산업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로봇 활용·보급 확산, 인프라 조성 등을 지원한다.


한편, 김 총리는 대구염색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진호염직을 방문해 완성품 원단롤의 이송·적재 공정에 로봇 도입 후 적재공간을 최소화하고 작업 속도를 높여 생산성을 향상시킴은 물론, 작업자의 실수로 인한 원단 오적재를 줄여 불량률이 감소한 성과를 살폈다.


면, 화섬 교직물, 스판덱스 염색가공직물 전문기업인 진호염직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전담,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KOTMI) 총괄주관의 ‘20년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을 통해 1.4억 원을 투입, 표준공정모델을 도입했다. 


진호염직은 염색된 원단롤을 이송하는 공정에 산업용 로봇 1대를(현대) 투입해 원단 롤을 반복 이송하는 작업자의 업무 강도의 경감을 통해 53%의 생산성 향상(25,940yd ⇨ 39,794yd))은 물론, 11%의 불량률 감소 (5.3% ⇨ 4.7%)를 달성했다.


특히, 진호염직은  중기부의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에도 선정(‘18년~, level 2)되어 중소 제조 현장의 경쟁력 제고와 생산성 향상의 성과를 보여주는 사업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 총리는 “산업부, 로봇산업진흥원은 제조분야 뿐 아니라 서비스 분야 등 전산업에서 로봇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로봇 제품·기술 개발 및 표준공정모델 도입을 서둘러 달라”고 강조했다.


<김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