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업체와 공단 공동운명체, 생존 위해 화합, 하나 될 때’ 강조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은 9월 20일, 공단 3층 대강당에서 공단 임직원 및 제16대 비상임 이·감사, 입주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염색공단 제16대 서상규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서상규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릴 적 야구선수로 촉망받던 선수였지만, 부상으로 더 큰 꿈을 꿀 수 없었다. 하지만, 위기가 닥쳤을 때 기회라 생각하고 2004년 ㈜영동염직 창업했으며, 11년 전 남들이 경영 위기라 할 때 과감하게 ㈜통합을 인수하는 도전으로 오늘에 이르렀다”며, “수없이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매 순간 살아남기 위해 변화를 선택했고, 나름의 원칙을 지키며, 위기를 극복해 왔다”고 전했다.
“그동안 신중하게 고민하고 결정하면 망설임 없는 집념과 뚝심으로 승부를 걸어 이겨왔다”며, “이번 이사장 출마 결심도 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어떠한 파벌에도 속하지 않고 입주업체의 이익을 지켜내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이사장에 도전했으며, 입주업체 대표님들의 압도적 지지는 제게 무거운 책임감과 부담감으로 다가 왔다”고 밝혔다.
서상규 이사장은 “공단 입주업체는 우리가 하나 되어 공동의 이익을 위해 한목소리 내어주기를 간곡히 요구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우리 모두 변해야 하며, 생존을 해 변하지 못하면 도태되어 살아남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또, “입주업체와 공단은 공동운명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며, 생존을 위해 화합하고, 하나 될 때 우리의 경쟁력이 향상되고 모두가 이익을 공유하게 될 것”임을 전했다.
이를 위해 공단 임직원들의 주인의식을 강조했다.
“의식의 변화는 행동으로 이어져, 더 철저히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진다”며, “곪은 부분은 과감히 도려내고 정리해 활력이 가득한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피력했다.
서 이사장은 “입주업체 지원이라는 공단의 목적에 맞게 책임감을 가지고, 더 연구하고 노력해 모두가 만족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공단 여러분들의 노력과 열정 덕분에 지금까지 발전해 온 만큼, 입주업체와 하나되어 생존을 위해 노력하자”며, 독려했다.
취임 축사에 나선 ㈜무길염공 박광렬 대표는 “산적한 난제가 있지만 신임 이사장을 중심으로 충분히 풀어나갈 것으로 기대하며, 공단 및 입주기업의 공생과 공단의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전했다.
한편, 대구염색공단 제16대 서상규 이사장은 ㈜무길염공 서상규 대표, 삼일염직(주) 조광호 대표, ㈜세일섬유 배종학 대표, ㈜신영아이앤티 김재용 대표, ㈜은일섬유 박일국 대표, 현대다이텍(주) 남기한 대표, 한비염직(주) 방종국 대표, 다이텍연구원 조상형 이사장, (주)텍스존 김진호 대표, 대한방직(주) 조병재 대표, ㈜이주 이창석 대표, 삼성염직(주) 박재경 대표, ㈜동진상사 조원준 대표, ㈜국제텍 이우식 대표 등 이사 14명과 ㈜신화염직 권혁만 대표, 유피엔 박재홍 대표, ㈜정원아이앤씨 이동열 대표 등 감사 3명을 비상임 임원으로 확정하고, 공단 정상화의 길에 나선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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