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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올해 섬유 수출, 대부분 긍정적 전망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경기전망 발표

2021년 전년 대비 25.8% 늘어날듯

2022년 전년 대비 3.7% 증가 전망

원자재 가격↑수급 불안정 등은 불안




대구·경북지역 섬유 수출기업들은 올해 섬유 수출 경기를 대부분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 팬데믹 등 불투명한 교역환경 속에서도 대부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2021년 12월 대구·경북지역 섬유업체를 대상으로 2022년 경기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섬유 수출전망 관련 통계자료를 분석해 업계에 제공했다.


대구·경북지역 2021년 1월~11월 섬유 수출은 코로나19의 진정세에 따른 글로벌 경기회복 및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0% 증가한 2,697.0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품목별로 살펴보면 섬유원료 18.7%, 섬유사 60.2%, 섬유직물 21.5%, 그리고 섬유제품은 11.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주요 수출품목인 폴리에스터 직물, 니트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2%, 27.5%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대비 각각 25.8%, 11.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대구·경북 지역 섬유 수출은 전년 대비 25.8% 증가한 2,944백만달러로 예상된다.


2022년 대구·경북 지역 섬유 수출은 글로벌 경기 성장세 지속에 따른 의류 및 산업용 섬유 소재 수요 확대의 영향으로 올해 대비 3.7% 증가한 3,053백만달러로 전망된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섬유원료, 섬유사 및 직물의 경우 친환경, 산업용 소재의 수출증가 및 미·중 분쟁에 따른 반사이익 등의 영향으로 수출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섬유제품의 경우 글로벌 수요증가 등의 증가요인이 있지만 방역제품의 글로벌 수요 감소 영향으로 소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경북지역 섬유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1년의 체감경기 종합지수(BSI)는 코로나19의 진정세와 내수 및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전년 대비 상승한 86.7로 조사됐다.


2022년도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다는 기대감에 2021년 대비 상승한 98.8로 조사됐으나 최근 발생한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재확산이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대구경북지역 기업들은 2022년 기업경영 기회 요소로 신상품 출시, 신시장 개척, 내수 활성화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반면, 2022년 기업경영 위협요소로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수급 불안정,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유가 및 환율 불안정 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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