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샌딩), 기모, 텐터 등 후가공 품질 안정화 위해 폭넓게 채택돼
섬유기계 및 섬유제조 공정 집진 환경설비 전문기업인 대우기계(대표 김태돌)가 공급하고 있는 ‘진공 건식 낙모 제거장치’가 섬유제조 공정기업들로부터 품질관리 및 환경개선 설비로 재조명되고 있다.
대우기계는 20년 전, 피치스킨(샌딩), 기모 등 섬유 후가공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낙모’를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진공 건식 낙모 제거장치’를 자체개발·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수요기업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이종 섬유소재 간 융·복합화 확대와 생산 및 품질관리 바탕의 까다로운 고차 가공 확대, 제조환경 개선 흐름 등으로 ‘낙모 제거장치’는 전·후공정 라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본 시스템으로 정착하고 있다.
또, 관련 시스템은 기모(Raising), 피치스킨(Peachskin) 가공 등 직접적인 낙모 제거가 필수적인 생산공정뿐만 아니라 품질관리와 불량률 개선이 요구되는 코팅가공 및 텐터가공 등 후가공 전·후 공정분야에서 원단의 각종 미세분진과 이물질 제거 등으로 폭넓게 채택되고 있다.
대우기계가 자체 개발·공급하고 있는 ‘진공 건식 낙모 제거장치(모델명:토네이도-Tornado, 특허등록)’의 주요 기능 및 특징은 다음과 같다.
우선, ‘토네이도’ 시스템은 기모 및 피치(샌딩) 공정을 통해 원단의 경·위사 미세한 틈과 표면에 남은 낙모를 효율적으로 제거함은 물론, 이를 통해 낙모 덩어리 뭉침에 따른 경사방향 줄생김(시와 발생)을 완벽하게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원단의 낙모 흡입구를 통해 유입되는 공기량이 적을 땐 보조 흡입구의 조정판을 개방해 공기량을 증가시키고, 반대의 경우엔 조정판을 폐쇄해 보조 흡입구의 공기 유입량을 줄일 수 있도록 함으로써 낙모제거 조건과 환경에 따른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흡기통의 가장자리(가공원단 외측)의 흡입구는 흡입력에 따라 고무봉이 자동으로 흡입구를 막도록 설계돼 있어 ‘링 부로워’에 가해지는 과부하를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조 흡입구에서 유입되는 공기가 원단의 표면에 충격(공기 진동)을 가해 원단을 진동케 하고, 원단에 부착된 낙모 및 잔여 모우를 완벽하게 흡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무엇보다 20마력(HP)의 링부로워를 채택해 공기압보다 풍량 극대화로 완벽한 낙모 제거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백 필터’에 집진된 낙모는 에어 충격을 가해 집진통으로 이동 및 외부에서 낙모를 유관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대우기계의 김태돌 대표는 “면·폴리에스테르·교직물 등 다양한 섬유제조 공무 분야 오랜 경험과 섬유 후가공 공정개선 노하우가 ‘토네이도’ 낙모제거 시스템 개발의 밑거름이 됐으며, 20여 년 동안 수요기업들이 꾸준히 찾고 있어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국내 섬유제조 환경이 갈수록 빠르게 변화하면서 품질 고급화 및 안정화를 위한 생산공정개선 및 환경개선 대응에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낙모 제거장치를 필두로 집진설비를 비롯한 환경설비 공급 전문기업으로서의 역할수행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 Tel. 053)587-3856 )
<대구 -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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