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제조 섬유기업들 주력산업 집중 모드로 전환


신사업 속앓이 많지만

중·장기 대응 전환

포스트코로나 대응에 집중


섬유제조기업들의 코로나로19 위기상황 대응 차원에서 신사업의 1순위로 주목받았던 방역 마스크 시장 진출.


관련 기업들은 수요감소 및 과잉생산과 예상 밖의 수출난조 등으로 한계상황을 맞으면서 사업포기 및 가동정지와 부분 가동을 지속하며, 속앓이 중이다.


적게는 3~5억 원에서 많게는 20억 원대 이상의 자금을 마스크제조 라인 구축에 투입, 코로나 위기국면 정면돌파를 시도했던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그동안 섬유사업에 대해 소홀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공적 마스크의 품귀에 따라 ‘황금알을 낳는 사업’이자 사업의 영속성이 보장된 영역으로 판단, 기존 섬유사업분야에 대한 전면적인 중단을 실행한 기업들의 경우, 진퇴양난의 형국에 직면한 기업도 적지 않다.


최근, 관련 기업들은 마스크 제조 관련 인력을 대부분 정리하는 한편, 최소 인원만을 배치하고 장기 대응으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동시에 주력 섬유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기존 마스크 제품 생산에 있어서도 기능성 부직포와 직물 및 니트 신소재를 융합시킨 마스크 제품개발로 선회하고 있다.


마스크 제조사업에 뛰어든 섬유업계 관계자는 “마스크시장 진출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섬유소재에 대한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한 새로운 차원에서의 마스크 개발 및 제조를 계획하고 있으며, 중·장기 전망의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친환경을 비롯 다기능성을 갖는 다양한 소재가 출시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신뢰성 기반의 안티바이러스 가공소재 개발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관련 소재와 융합된 새로운 차원의 마스크 제조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그동안 주력 아이템에 대해 상당부분 소홀했던 원단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친환경·리사이클 소재를 중심의 인체보호·쾌적·건강 기능성 소재개발로 아이템군 전환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김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