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재생화이버협회(KORFA)’ 창립


31개 회원기업 중심

탄소중립·친환경

리사이클 글로벌 수요에

적극 대응할 협의체 구성


(사)한국재생화이버협회(KORFA, Korea Recycled Fiber Association)는 지난 7월 22일, 대구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볼륨 B홀에서 31개 회원기업 관계자를 비롯 (사)한국페트병재활용협회 맹성호 회장, 한국부직포공업협동조합 박찬혁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국내에 폴리에스테르 재생화이버가 도입된 지 40여 년 만에 출범한 것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마켓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친환경 리사이클 수요 트렌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이란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한국재생화이버협회 초대회장에 선출된 조승형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0여 년간 원로 선배님들의 땀과 열정, 노력의 결실이 큰 밑거름이 되어 오늘 (사)한국재생화이버협회가 창립될 수 있었다”며, “그동안 생산성 향상과 수출증대에 매진했지만 다변화된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점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제까지 미뤄왔던 재생화이버 업계의 단합된 협의체를 구성, 정부 정책 등 제도권에 업계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협회 창립을 진행하게 됐으며,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준비한 결과 마침내 환경부로부터 협회 승인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또, “회원사 공동의 목표와 이익을 위한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한국페트병재활용협회와 한국부직포공업협동조합과 더불어 상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한국페트병재활용협회 맹성호 회장은 축사에서 “재생화이버와 페트병재활용은 동반자이자 협력자로 국내 페트병 재활용 플레이크의 60% 이상을 원료로 사용하는 큰 시장이며, 페트 재활용 시장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재생섬유시장은 사양산업으로 치부됐던 시절도 있었지만 신기술 도입과 축적된 생산 노하우로 신제품 개발 및 생산성과 품질향상 등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친환경 경영에 이바지해 온 재생재활용산업을 육성·보호할 수 있는 정부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육성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국부직포공업협동조합 박찬혁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협회 창립이 재생화이버인들의 단결과 원팀 정신의 출발점이 되어 향후 부직포산업과 재생화이버 업계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상생·발전하는 토대가 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재생화이버협회는 지난 2020년 3월 4개 관계기업 대표를 모여 코로나 사태 타개를 위한 방안 논의를 시발점으로 12월에 전체 50여 개 재생화이버 업체 대상의 협회설립추진 안내서 전달, 2021년 1월 30여개 업체의 협의체 참가 의사를 확인했다.


또, 2021년 5월, 5개 업체의 발기인 대회, 6월에 총 31개 업체 가입신청서 접수를 완료하는 한편, 환경부 자원재활용과로 주무관청 확정으로 창립총회에 이르렀다.


한국재생화이버협회 초대회장에 선출된 조승형 회장은 PET재생섬유 관련 Raw Material에서 Packing 이르는 일괄생산설비 생산·공급 전문기업 ㈜월드로와 폴리에스테르 스테이플 화이버 전문기업 ㈜프린스를 경영하고 있다.


<김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