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급망의 핵심·글로벌 1등 기업으로 육성 위해 패키지 전폭 지원
기초화학 분야에서 삼부정밀화학(주), 원창머티리얼(주) 2개사 선정
▶범정부 소부장 으뜸기업 지원 내용
소재·부품·장비 핵심전략기술을 보유한 소부장 으뜸기업을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기술개발 → 사업화 → 글로벌 진출 등 기업 성장 전주기에 걸쳐 연구개발(R&D), 금융, 수출 등을 패키지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5월 9일 10시 전경련회관 FKI센터 다이아몬드홀에서 올해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신규 선정된 20개사에 지정서를 수여했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국내 최고의 소부장 기술역량과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번에 신규 선정된 20개 사를 포함해 올해까지 총 86개 사가 선정됐다.
선정기업 가운데, 기초화학 분야에서 삼부정밀화학(주)(대표 박희대)은 ‘바이오매스 기반 섬유소재 제조기술’, 원창머티리얼(주)(대표 채영백)은 ‘리사이클 섬유소재 제조 기술’을 핵심전략기술로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5년간 최대 250억 원의 전용 연구개발(R&D), 수요기업 양산평가 우선 지원, KOTRA 글로벌 파트너링(GP)사업 연계 등을 기업 수요에 기반해 맞춤형으로 지원받는다.
1기(´21년, 22개 사) 및 2기(´22년, 21개 사) 으뜸기업의 경우 선정 전후로 매출 51%, 시가총액 95%가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는 반도체(6개 사), 디스플레이(4개 사) 등 첨단산업의 초격차와 공급망을 뒷받침할 기업이 다수 선정됐으며, 특히 반도체 분야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검사장비 등 반도체 장비기업 4개 사가 포함됐다.
또한, 중기부에서 지원한 소부장 강소기업에서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성장 사다리 기업도 8개 사에 달한다.
강경성 1차관은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초격차 기술과 혁신역량 확보가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정부는 소부장 국가대표기업인 으뜸기업이 국내 1등을 넘어 세계 1등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차관은 또 “올해 4월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에 신규 포함된 수소, 우주․항공, 방산 분야의 으뜸기업도 하반기에 추가 선정하는 등 ´27년까지 소부장 으뜸기업을 150개 사로 확대해 소부장의 기술 고도화와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 (종전)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자동차, 기계금속, 기초화학, 바이오 등 7개 분야 150대 기술
→(확대) 수소, 우주․항공, 방산 등 3개 분야 신설, 200대 기술(’24.4월, 소부장경쟁력위)
한편, 이날 으뜸기업 지정식에서는 으뜸기업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한 기업·신한·하나은행 등 금융기관과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으며, 으뜸기업과 37개 공공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간 기술교류도 진행됐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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