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 CEO 포럼’ 차세대 리딩 섬유기업 거버넌스 체계 확립 선언
‘세대 혁신’ 통한 섬유산업 내부 혁신·변화 요구 실천 의지 담아
전기차&배터리·반도체·AI 등 이머징 마켓을 정조준한 중앙정부 차원의 융단폭격에 가까운 전폭적인 지원과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견지하고 있는 섬유패션산업계.
디지털전환 바탕의 제조기반 생태계로의 선순환 모델 도출과 글로벌 마켓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른 탄소중립 및 친환경을 키워드로 지속성장 가능성 확보라는 피할 수 없는 도전장에 직면한 섬유패션산업계는 상대적 박탈감과 속에 ‘이대론 희망이 없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
전통 섬유패션 스트림 기반은 글로벌 밸류-체인의 급변에 따른 ‘메이드 인 코리아’의 역할 분담과 포지션 변경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입지 축소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대로라면 화섬소재 핵심 공급국가에서 수요국가로 입지 전환은 시간문제라는 전망이다.
신성장·첨단산업과의 융합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 섬유 스트림의 생태계 붕괴를 막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의 자리매김을 위해서는 변화를 넘어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국내 산업계의 이 같은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기 위해서는 급변하는 글로벌 마켓을 대상으로 혁신 기반의 선제적 변화가 필수이며, 이에 대응할 차세대 리딩 섬유기업 중심의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급선무라는 지적이다.
9월 3일, DYETEC연구원 A동 대회의실에서 ‘섬유기업 지식산업 100인 포럼(TEX-A+ CEO 포럼’ 출범식이 열렸다.
제1회 포럼은 대구경북 화섬직물산업계 CEO, 학계, 연구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한 ‘TEX-A+ CEO 포럼’은 차세대 리딩기업 및 CEO 중심의 ‘세대교체’와 ‘세대 혁신’을 통해 섬유산업계 내부로부터의 변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실천 의지를 담았다.
먼저, 포럼은 국내 섬유산업의 성장 잠재력 및 성장동력 약화에 따른 섬유산업의 미래 청사진 확보를 위한 지식공유의 장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섬유산업의 글로벌 선도를 위한 정부정책, 글로벌 시장환경 및 섬유기업의 성공사례 공유 등 급변하는 글로벌 마켓에서 국내 섬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섬유산업계와 학계를 주축으로 분기별 개최한다.
포럼 발족에 따른 방향 설정에서 섬유산업계 차세대 리딩 섬유기업 중심의 세대교체를 이끌 거버넌스 체계 확립과 정부지원 연구개발, 기업지원 분야에 대한 올바른 이해, 지역 내 섬유산업 중요 핵심 현황 및 현안의 공유 및 논의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포럼은 디지털전환, 환경규제 등 글로벌 섬유산업 시장 환경 공유, 정부의 R&D 지원정책방향 및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공유, 섬유기업 성공사례 공유, 섬유산업 발전방안 논의 등 다양한 주제를 진행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럼장에서는 ‘섬유산업 대전환 캠페인 7無’가 제시된 가운데, 이번 포럼 출범의 또 다른 의미를 전했다.
제시된 7無는 ‘섬유산업 부정적 표현 하지 말기’, ‘나 때는 말이야~ 말하지 말기’, ‘아부지 잘 계시나? 물어보지 말기’, ‘설비(직기) 교체 해달라 말하지 말기’, ‘모함하지 말기’, ‘공짜 좋아하지 말기’,‘ 앓는 소리 하지 말기’ 등이다.
한편, ‘TEX-A+ CEO 포럼’은 100인 CEO 포럼을 목표하고 있는 가운데, 회원가입을 표명하는 기업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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