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산업 디지털화 선도 모델 디지털텍스타일프린팅(DTP), 구조재편 가속화
- 윤영 이

- 2025년 6월 30일
- 3분 분량
폴리 DTP 승화전사 정예기업 중심, 패브릭·완제기업과 밸류-체인 확보에 승부수
승화전사 공정혁신, 특화소재 중심 다이렉트 프린트(DTF)로 신수요 선제 대응해야

섬유패션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대응, 제조 기반 디지털화의 선두 공정 모델로 지목되고 있는 디지털텍스타일프린팅(DTP) 시장.
DTP 글로벌 마켓을 주도하는 글로벌 장비 메이커들의 최첨단 신기술을 채택한 신모델이 연이어 출시, 국내 관련 산업계 또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특히, 볼륨 단위의 오더 확보의 경우, 글로벌 경쟁 시장 간 기술 공동화가 빠르게 진행됨과 동시에 가공 단가 경쟁이 치열한 DTP 아이템 특성으로 오더 난맥상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다만, 글로벌 시장에서 최대 불확실성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트럼프관세(일반관세 및 상호관계)의 역학관계 및 원산지 증명 요구 강화 흐름 속에서 긍정적 기대감도 잔존하고 있다.
핵심은 글로벌 수요 마켓 또는 우회 수출을 통한 원단 완제, 봉제 기지 바이어 간 긴밀한 밸류-체인 확보와 신기술 및 공정혁신을 통한 신수요 마켓을 개척하는 것에 보다 속대를 내야 한다는 사실이다.
전통의 스크린 날염에 이어 로터리 날염 시장을 빠르게 대체한 DTP 승화전사 시장.
90년대 중·후반기를 시작으로 스트린 및 로터리 날염의 S/O 제시용으로 본격 소개되기 시작한 DTP 시장은 2010년 초·중반을 전·후로 고속 성장해 플로터 타입의 저속 프린트 시스템이 도입·활성화됐다.
2010년 후반을 지나며, 현재까지 고속 프린트 장비로 대체되는 과정에서 동종군 내 궤도 이탈이 현실화 됐으며, 폴리에스터 화섬소재 중심의 분산 잉크를 바탕으로 전개돼 온 DTP 승화전사 시장은 가격 중심의 생존경쟁이 본격화됐다.
이후, 첨단화·고속화가 장착된 DTP 장비에 분산 잉크의 안정화·보편화, 승화전사에 최적화된 용지의 개발에 따라 고속 DTP 승화전사 마켓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통 스크린 날염, 저속 플로터 타입 DTP, 고속 DTP로 빠른 전환 속에서 연관 산업계는 물량과 가격 본위의 글로벌 수요시장에서 무한경쟁 상황으로 내몰렸으며, 성숙기를 지나 구조조정을 통한 정예 편대로 틀이 구축되고 있다.
고속 승화전사 DTP 장비의 글로벌 시장 확대 공급 및 기술 공동화가 주된 요인으로 보이지만, 국내 화섬직물소재의 글로벌 소싱 환경의 악화가 더 큰 원인이다.
급변하고 있는 국내 폴리에스터 화섬직물 소재업계의 글로벌 오더 수주현황 및 현황을 보더라도 벌크 오더&품질&가격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승화전사 DTP 물량은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이러한 환경 급변 속에서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독자 포지션을 공고히 하며, 안정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기업들도 물론 있다.
이들 기업은 제조 기반 완제품을 수출하는 기업 또는 내수기반 완제품 및 브랜드 기업과 공고한 밸류-체인을 확보하고 있으며, 동업종 내 궤도이탈 기업들의 오더까지 수행 중이다.
단순 임가공 중심의 폴리에스터·승화전사 기업들의 경우, 불특정 다수 기업을 대상으로 한 벌크 오더 수행은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특화된 소재개발 및 완제품·브랜드·수출기업과 공고한 라인-업과 공급망을 확보한 기업, 온라인 플랫폼 구축으로 B2B, B2C 시장에서 안정적 환경을 구축한 기업들 중심으로 제2의 구조재편이 진행 중이다.
궁극적으로 폴리에스터 DTP 승화전사 시장의 구조재편과 정예화에 이은 후속 변화에도 밀착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DTP 승화전사의 글로벌 입지 또한 특정 시점을 거치며, 결국은 가격경쟁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는 만큼, 소재의 변화와 생산라인의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면, 나일론, PLA, 폴리프로필렌(PP), 고강력 PE 등을 주요 소재로 특수용도 분야 타깃의 전환을 통해 비가격경쟁 요소 확보가 가능한 신수요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분산 잉크 DTP 승화전사에서 반응성 및 산성 잉크, 안료(피그먼트) 기반의 전환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서는 소재에 직분사하는 방식인 DTF(Direct to Fabric) 설비의 신규 채택과 동시에 다양한 기능성 소재의 특성과 완제품 요구 물성에 대응하기 위한 독자적이고 창의적 융합기술을 담아야 한다.
글로벌 마켓을 대상으로 한 DTP 전문 메이커들의 첨단장비 공급 확대 속에서 첨단 고속장비 구축을 위한 설비투자만으로 차별화 요소를 확보할 수 없다
무엇보다 글로벌 친환경·지속가능성을 키워드로 급변하고 있는 천연소재와 리사이클소재 등 수요시장 환경변화에 따른 DTP 프린트 기재(원단)의 변화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DTP 생산라인의 변화에도 기민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국산 및 글로벌 DTP 장비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대리점(에이전트)들 또한 고속 DTP 승화전사 중심에서 다이렉트 DTG로 방향 전환을 유도할 수 있는 DTP 미디어(시스템 및 중간재) 관련 앞선 기술을 수요맞춤형 대응할 수 있는 변화된 기술 마케팅이 요구되고 있다.
향후 DTP 시장은 DTP 장비 공급기업들의 단순 생산설비 공급 마케팅 의존에서 벗어나 개별기업 고유의 영역 선점과 특화된 밸류-체인이 확보된 기업을 중심으로 더욱 빠르게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DTP 장비, 잉크, 전사지 등 누구든 확보할 수 있는 범용 요소가 아닌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 소재를 바탕으로 전·후처리기술 기반의 융·복합 공정기술 개발 등 차별화 요소를 확보하는 게 기업의 생존을 담보할 핵심요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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