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앤에프, 세데니어 원사, 마스크 이어밴드用 DTY원사 공급
국내 유일 친환경 폴리프로필렌 원착 DTY 전문기업 역할 강화

의류용 중심의 친환경 폴리프로필렌(PP) 원착 DTY 원사 생산·공급 전문기업인 피피앤에프(대표 서영호)가 PP 원사의 마켓 수요 다양화 흐름을 맞아 신수요 제안형 원사 및 오더 베이스의 맞춤형 원사 개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폴리프로필렌(PP) 원사의 경우, 글로벌 마켓에서 친환경·리사이클 소재가 부품소재분야에서 핵심 키워드로 집중 조명받음에 따라 기능성 패션소재는 물론, 다양한 비의류용 소재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마켓 기업군들로부터 지속적인 상담과 오더가 이어지고 있다.
PP원사에 대한 다양한 수요업계의 대응 움직임은 코로나19를 계기로 확연히 달라졌다.
코로나19 방역의 일등공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스크 소재의 경우, 스펀본드(S/B)와 멜트블로운(M/B)의 기초소재가 바로 폴리프로필렌소재다.
검증된 인체친화형·친환경 소재였지만 코로나19가 음지에 머물러 있는 PP소재에 대한 인식을 양지로 인지시킴과 동시에 다양한 마켓으로 이끌어 내는 촉매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피피앤에프는 KF, FDA, CE 인증 기준의 마스크용 폴리프로필렌 이어밴드(끈) 원사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존 나일론 원사를 채택하고 있는 마스크 이어밴드와 비교해 다양한 차별적 특성이 부각되면서 수요 및 상담이 큰 폭으로 이어지고 있다.
피피앤에프가 본격 공급에 나선 마스크 이어밴드용 PP원사는 마스크의 핵심소재인 스펀본드 부직포 및 멜트블로운 필터소재와 동일한 그레이드의 원료를 채택했다.
이 원사를 채택한 마스크 이어밴드 소재는 ‘물질안전보건자료(MSDS)’을 충족시키는 인체 안전성을 담보한다.
나일론 원사 대비 낮은 융점 및 마스크와 동일한 재질의 이어밴드 채택에 따라 이어밴드 접착을 통한 마스크 생산공정에서 낮은 초음파 열에너지로 견고한 접착력을 기대할 수 있으며, 접착불량률 감소는 물론 기존 대비 20% 가량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 PP DTY원사를 채택한 이어밴드는 소수성(속건성)으로 땀과 수분배출 능력이 뛰어나 쾌적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DTY 원사가 지닌 소프트함으로 이어밴드의 피부접촉(마찰)에 따른 통증을 방지할 수 있다.
마스크 이어밴드용으로 개발·공급하고 있는 PP원사는 블랙과 화이트를 기본으로 주문형 컬러 원사생산도 가능하다.
이 회사 서영호 대표는 “코로나로 PP소재가 재조명되는 모습이다. 특히, 친환경과 리사이클소재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으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서 대표는 “마스크시장의 경우, 마스크 품귀현상에서 과잉생산 단계를 맞으며, 국산 소재를 채택한 마스크 제품 고급화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수요기업들의 공급요청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유일하게 의류용 세데니어 원착 DTY 원사를 공급하고 있는 피피앤에프는 30D/36F에서 150D/96F에 이르는 다양한 사종을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기능성 패션스포츠소재에서 국방소재는 물론 특화분야 비의류용 소재분야 등으로 채택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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