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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스타, ESG 테마 친환경소재 PID 공동관 운영

㈜건백, 섬유·패션 12개 업종 기업

동반성장 위한 협업 컬렉션 제시


ESG가 글로벌 마켓에서 주요 화두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섬유패션 시장에서도 신재생 소재, 리사이클 섬유, 자연분해 섬유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 섬유소재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국내·외 주요 패션기업들의 ESG 경영 강화 선언이 줄을 잇고 있으며, 탄소중립을 향한 보다 적극적이고 실천적인 캠페인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만큼 섬유패션산업 전방위에 걸친 변화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국내 최대 섬유소재 비즈니스 전시회인 ‘2022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3월 2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건백(대표 박경택)은 폐PET병 리사이클 단섬유 파이버 에코스타(Ecostar)와 에코럭스(Ecoluxe)를 기초소재로 다양한 리사이클 완제품을 친환경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특히, 이번 PID 전시에서는 ㈜건백, 진광화학, 클래비스, 한광, 영신타올, 티엔아이, 보광아이엔티, 하코, 우시산, 캐치클라우드, 선미, 인터필 등 대구·경북지역의 섬유·패션기업 12개사가 ESG 경영을 주제로 협업 컨소시엄을 구성·출품한다.


다양한 영역의 섬유패션분야 이업종 기업 12개사는 ㈜건백의 PET 리사이클 단섬유 소재를 기본으로 친환경 리사이클 테마의 보다 확장된 완제품군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는 한편, 한국형 자원순환산업의 혁신모델 ‘ecostar Loop Program’을 통해 최종 수요마켓에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번 컨소시엄 구성은 지역 내 중소 섬유기업의 대외경쟁력 확보 및 상품화 전개 가속화를 위해 필수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공정 및 업종 간 협업을 통한 밸류-체인 구축·대응 차원에서 추진됐다.


출품기업 및 업계 간 상호협력 및 인적교류 활성화는 물론, 기초 원료 기반의 스트림별 협력기술 확대로 동반성장의 토대를 다지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지속성장을 담보할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로 Net-zero(탄소중립)와 ESG 경영을 선언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ESG 테마의 에코스타 친환경소재 공동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동관으로 참가하는 진광화학의 이재광 대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이 협력해 거대 자본의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자생할 수 있는 기술력과 다양성을 발전시키기 위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리사이클 소재를 매개로 다양한 분야의 참여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으며, 지역 내 기업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건백의 박경택 대표는 “에코스타 친환경 ESG테마 공동관의 운영을 계기로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협력과 상생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테마관 운영을 통해 리사이클 섬유에 대한 활용도와 소재의 안정성 및 활용에 대한 인식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김윤집 원장(한국업사이클센터 센터장 정원일)은 “업사이클·리사이클 산업에 대해 지역 중소기업과 기관이 협력해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이는 계기”라며, “업사이클·리사이클 지역 거점기관으로서 공동 협력과 지원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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