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강도, 난연성, 부드러운 촉감, 항필링성, 신축성으로 일상복 등 적용 가능해

▶초세섬 아라미드/양모 복합방적사(측면/단면), 개발 소재를 적용한 캠핑웨어/캠핑용품, 개발 소재를 적용한 제품의 행텍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 원장 호요승)과 ㈜지구(대표 전수현)가 세계 최초로 아라미드와 양모 섬유를 이용한 160수(소모번수, Nm)의 초세섬 방적사를 개발했다.
㈜지구가 개발한 초세섬 방적사 소재는 대구 지역 산업단지 내에 있는 4개 기업(벽진BIO텍, ㈜지구, 여명텍스, ㈜평화발렌키)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 중인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최근 MZ세대와 가족 단위 중심의 캠핑 인구가 증가하면서 캠핑장에서의 화재 사고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패딩자켓과 같은 일반 캠핑웨어는 캠프파이어를 할 때 불똥이 떨어지면 원단이 타서 구멍이 나거나 불꽃의 확산으로 인해 인재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이에 따라 화재에도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는 캠핑웨어의 수요가 높아져 난연성능을 갖는 방적사 소재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의 아라미드 방적사는 뻣뻣하고, 필링이 발생하기 쉬우며, 섬도가 굵어 일반 의류에 적용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ktdi와 ㈜지구는 캠핑웨어에 적합한 소재 개발을 위해 아라미드 섬유를 기반으로 양모를 복합하고, 소모방 공정과 면방 공정을 융합해 160수 굵기의 초세섬 방적사를 개발했다.
개발 소재는 아라미드 섬유로 인해 우수한 강도를 가질 뿐 아니라 부드러운 촉감과 우수한 항필링성을 가지며, 특수 방적기술에 의한 신축성으로 수트를 비롯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의 일상복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개발 소재로 제작한 의류는 아라미드 소재에 의한 우수한 난연성으로 화재 위험에서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다.
개발된 방적사는 여명텍스(제직)와 벽진BIO텍(가공)을 거쳐 ㈜평화발렌키에서 캠핑웨어로 출시할 예정이며, 에코백과 앞치마 등 캠핑용품으로도 제조한다.
또한, 2024년에는 안전 성능이 요구되는 산업 분야 용도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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