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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개발연구원, ‘비건섬유소재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선정


연간 27.5만톤 버섯 폐배지 재자원화 기반, 섬유-바이오산업 융합 추진

폐자원의 재자원화 공정 및 섬유화 기술확보로 글로벌 순환경제 대응



▶비건섬유소재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공정모식도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호요승, KTDI)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레더 개발 및 실증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비건섬유소재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공모에 충남도, 부여군과 함께 최종 선정됐다.

     

기존 합성피혁과 천연피혁의 환경적, 윤리적 문제가 급증하면서 대체 가능한 친환경 소재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KTDI는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기반 집적 기술을 효율적으로 연계하고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 레더 특화 기술을 확보해 테스트베드를 통한 실증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국, 유럽 등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적극적인 글로벌 투자를 통해 소재기업과 럭셔리 패션 브랜드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비건레더 산업화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패션 등의 수요산업에서도 ESG 정책에 의해 비건레더 소재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비건레더와 관련한 식물자원 기반의 소재화 기술 및 대량 생산 공정 기반이 부족해 시장 형성이 어려운 상황으로 본 사업을 통해 산업 기반 기술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비건섬유소재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연간 27.5만 톤의 버섯 폐배지 폐기물(처리비용 약 64억원/년)의 재자원화 기술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비건레더 생산을 목표로 하며, 폐자원의 재자원화 공정 및 섬유화 기술확보를 통해 글로벌 순환경제의 성공 사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호요승 원장은 “고급 패션제품과 자동차 내장재 등에 확대되고 있는 비건레더 분야에 우리 기업들이 적기에 진입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섬유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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