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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PROI) 국내 1호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추진사업 종료

‘원-스톱(기획-디자인-제품개발-마케팅)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제조업 혁신 견인

공주 특화업종 자카드 직물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 확산 위해 후속 지원사업 준비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원장 전성기, PROI : Korea Textiles Smart Processing Institute, www.proi.re.kr )은 공주지역의 섬유분야 특화소재 아이템인 자카드직물의 원-스톱 비즈니스 기반구축을 위해 추진한 국내 1호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사업을 지난해로 마무리 했다.

해당 사업은 자카드직물 집적지에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기획, 디자인, 제품개발, 전시·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하는 한편, 제품전시·판매장, 인터넷 쇼핑몰 구축, 신기술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의 일괄지원을 통해 소공인의 혁신혁장 발판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공주시 유구읍(유구외곽로 248-26)에 소재하는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 건물 3개동(연면적 5,023㎡, 공주시 소유)의 리모델링을 통한 인프라 구축사업과 공동활용장비 구축 및 공동활용 공간 마련 등을 주요 사업으로 2020년부터 3년간 국비 25억원, 충청남도 5.4억원, 공주시 25.7억원 등 총 사업비 56억 1,000만원을 투입했다.

먼저,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 본동을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공동판매장으로 리모델링 추진했으며, 기존 생산동을 공동활용 장비 도입을 통해 공동작업동으로 전환하는 한편, 기존 연구동을 소공인복합지원센터로 구축했다.





공동활용 장비 구축의 일환으로 공동작업동 및 소공인복합지원센터 내에 스마트 가공시스템과 스캐터링 코팅기를 비롯한 가공설비 5종, 빔염색기, 컨베이어 염색기 등 염색설비 8종, 샘플 자카드 시직기, 자카드 제직기 등 제직설비 3종, CCK염색 시험기, 전자 현미경 등 분석설비 16종, 봉제장비 2종 등 총 30종을 도입했다.

특히, 지역 특화 자카드섬유소재의 고부가가치화를 목적으로 신규 도입한 주문제작형 스마트 광폭(3200mm) 텐터기, 기능성·친환경 파우더 타입의 첨가제를 활용한 스캐터링(Scattering) 라미네이션(Lamination) 설비를 도입해 관련 수요기업들의 활용도를 높였다.

IR히터 방식의 전기 가열시스템 채택으로 온도 편차 최소화 및 효율적 열관리가 가능한 광폭(3200mm) 스마트 텐터가공기 또한 커튼, 침장·매트, 블라인드 등 홈인테리어 제품 가공분야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소공인복합지원센터-공동활용설비실-염색가공실-공동판매장 간 전자결재 시스템을 포함한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을 구축하는 한편, 입주기업 사무공간, 교육장, 봉제공동작업실, 스튜디오 촬영장, 시험분석실, 소공인공동판매장 유마승지, 화상회의장, 비즈니스 회의실, 유마승지 북카페 등 소공인들을 위한 공동 활용 공간도 마련해 지역 자카드 섬유기업들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입체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공주시 소재 100여개 섬유제품제조업 소공인업체들의 입주에서 기획, 디자인, 제품개발, 전시/판매 전 과정은 물론, 제품 전시판매장, 인터넷 쇼핑몰(www.proimall.com ) 구축, 신기술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일괄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한편,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 및 활용을 통해 ㈜한빛텍스타일, 태인상사(주) 유구지점, 디안, 대림직물, 두성섬유, 청주직물, 넥스텍, 대신직물, 우신사업, 엘앤티, 은원텍스타일, 두리섬유, 선경섬유, 대진직물, 거흥직물, 세계로타올, 시생직물, 현대섬유, 신성정경, KGM, SM인터내셔날, 이화직물 등 주요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특허출원 및 제품출시 80건, 22개 업체 55명의 고용창출, 155억원의 사업화 및 4.1억원 수출 성과를 도출했다.

염색, 가공, 분석, 제직 등 35개사를 대상으로 섬유기업 정보 DB화 및 집적화, 작업 표준화, 공정진행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대응함에 따라 관련 기업들은 제품개발 공정단축 및 원가절감, 개발제품의 분석 및 인증을 통한 신뢰성 확보로 오더증가와 수출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또, 자동화 추진으로 노동생산성 개선 및 지역 정주형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는 한편, 공주시 섬유제품 제조업의 생산-판매-교육 일체화로 대외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OEM·임가공 중심에서 공정단축 및 개선, 디자인개발, 수요맞춤형 해외마케팅 전개에 이르는 선순환의 제조업 혁신 환경을 조성했다는 데 적잖은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통합관리시스템 기반의 센터운영 효율화와 수요마켓에 대응한 전략제품개발 및 품질 규격화에 따른 제품 경쟁력 강화, 기업 간 협업시스템 구축을 통한 조직화 등으로 말미암아 섬유제품의 온·오프라인 통합마케팅 활성화 기반 마련의 성과도 확보했다.

기술지도 및 기술개발 지원시스템 구축과 산·학·연 협력 바탕의 R&D역량 강화로 신제품 기획, 생산, 마케팅 등 전반에 대한 혁신역량의 강화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연구원은 그동안 소공인 집적지 활성화 및 혁신성장 기반조성을 위해 협업, 숙련기술교육, 수출/마케팅 지원에 전략적으로 대응해왔다.

소공인센터 대외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한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유구지역 내에 인견제품 관련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유구 전통인견협동조합 창립총회 개최, 소상공인시장공단과 연계한 소공인 기업홍보 등을 전개했다.

대한민국 1호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추진을 통해 유구 섬유제조의 지역 특화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기업 맞춤형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이라는 성과를 도출한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

연구원은 소공인복합지원센터 사업이 종료된 올해도 공동생산 가공장비 활용, 분석장비 및 테스트 생산지원, 입주기업 사무실 운영 등 인프라 지원과 직접판매를 위한 공동판매장 운영, 인터넷 홈쇼핑 사이트 운영, 국내·외 전시 마케팅 지원을 더욱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협업지원사업, 시제품개발지원사업, 숙련교육, 봉제교실, 인재육성사업, 지역 내 소공인을 위한 교육세미나 등 교육·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하는 등 소공인 입체지원을 위한 기반구축환경을 토대로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업지원 역량강화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연구원은 지역 섬유기업들이 급변화는 환경변화에서 협업과 밸류체인을 강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자카드직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후속 지원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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