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 성료


온·오프 융합 전시 플랫폼 구축

1억7천만불 상담성과

비즈니스데이·온라인 쇼룸

해외 호응으로 연중 운영키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조정문)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섬유소재 비즈니스 전시회인 ‘2021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는 안전한 방역전시회로 지난 5월 12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매년 3월에 열리던 행사가 한시적으로 5월에 개최된 이번 PID는 2019년 3월 이후 2년여 만이다.

국내·외 총 194개사(국내 169, 해외 25)가 참가한 가운데 3일간 14,600여명의 참관객(방문 8,234명, 온라인 6,338명)이 방문했으며, 참가업체들은 약 1억7천만불의 상담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PID는 계속된다’는 슬로건과 ‘지속가능한 미래로의 새로고침 : Refresh’를 테마로 원사&직물, 홈인테리어&생활용 소재, K-방역 소재 등 다양한 신소재 아이템들을 대거 선보였다.

코로나로 대면 참관이 어려운 해외바어어와 참가업체 간의 효과적인 마케팅 지원을 위해 약 1,500여 점의 전시출품 소재와 상세한 업체 정보를 온라인 상의 디지털 쇼룸, 3D 가상전시관 등을 통해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해 참가업체들과 해외바이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4월 20일부터 ‘PID 온라인 비즈니스 데이’를 사전에 개최해 20여 개국의 해외바이어에게 홍보영상, 전시제품 등 다양한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시간 상담 접속 및 예약이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을 오픈, 비즈니스 붐-업과 새로운 전시회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해외바이어를 위한 온라인 전시회는 5월21일까지 개최됐으며, 앞으로도 참가업체의 소재 업로드를 통해 연중으로 해외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전시 3일간 PID전시장과 중국 대련에 쇼룸형 화상상담장을 설치, 실시간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했으며, 국내업체 30개사가 중국 주요바이어 15개사와 실질적인 상담을 진행했다.


또, 미국, 인도, 중동지역, 아시아권의 해외주요 바이어 20개사와 화상 매칭 상담회를 추진해 약 685만불의 수출 상담성과를 거두는 등 지역 중소섬유업체들의 온라인 마케팅 확대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됐다.

PID사무국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호응이 높았던 참가업체의 온라인 쇼룸 운영과 온라인 비즈니스데이는 지속적인 제품 업로드와 홍보를 통해 개최 이후에도 연중 지원 및 관리시스템을 가동, 향후 2개월간 비즈니스 사후관리를 위해 최대한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친환경, 생분해, 재활용성, 리사이클 재생자원에 대한 이슈와 소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항바이러스, 항균 등 보건·안전섬유 소재 시장 트렌드에 집중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출품기업들은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국내 원사메이커로 단독 참가한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 주도를 목표로 폐페트병 리사이클 원사 리젠제주(regen®jeju)를 공급하는 󰡐노스페이스󰡑와 컬래버레이션 전시관을 구성, 애슬레저 브랜드인 󰡐젝시믹스󰡑와 협업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17개 협력기업들의 공동관 구성을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제시했다.

국내산 폐페트병 100%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 전문기업 ㈜건백은 고품질의 기능성 스테이플 화이버 브랜드 ‘에코스타(ECOSTAR)’와 ‘에코럭스(ECOLUXE)’를 통해 의류용, 침구용 및 산업용, 건축용, 자동차용 등에 접목 가능한 다양한 아이템군을 선보여 바이어 및 관람객들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이끌어 냈다.

특히, 소재기업들의 전시회 참가가 대폭 축소된 가운데 기업지원 연구기관 및 단체들의 특화 전시관 구성은 돋보였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뉴노멀 시대를 맞아 섬유산업의 새로운 미래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친환경그린’, ‘보건안전’, ‘디지털산업융합’, ‘첨단슈퍼섬유’ 등 4개 테마관을 구성·참가했으며, 산·연 협력의 결실인 ‘대구지역 민간주도형 지역기업육성사업’ 참가기업의 연구성과물을 전시했다.

다이텍연구원은 ‘섬유소재 그린(GREEN)&디지털(Digital) 혁신’을 컨셉으로 연구원에서 진행 중인 가상공학, AI,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 대한 홍보와 기업들과 프로젝트 R&D 과제로 추진한 소재들을 출품했다.

대구섬유마케팅센터(DMC)와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등 국내 섬유마케팅 지원기관들도 참가해 회원사의 상담을 적극 지원했다.

또, (재)경북테크노파크는 ‘K-방역 경북, 보건·안전 섬유 제품관’을 마련, 지역의 보건·안전 관련 섬유기업들24개사의 소재 및 제품들을 전시해 코로나19에 따른 보건·안전 섬유의 수요마켓 변화상을 대변했다.

이 밖에 대구지역의 침장업체인 ㈜아루마루, 세인산업, 한빛침장, 까사벨라, 한광, 늘포잠, 화창한 이불 등이 참가, 다양한 친환경 침장소재와 기능제품들을 제시해 지역 침장산업과 생활용 섬유의 프리미엄화를 모색했다.

영도벨벳은 ‘벨벳, 행복한인생’이라는 체험 프로그램을 부스에서 진행, 참관객들에게 섬유·패션산업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PID 조직위원장인 조정문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섬유업계 모두의 힘을 모아 개최한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리사이클, 재활용 섬유제품분야의 전시컨텐츠 확대와 IT기술이 접목된 2022년 PID를 국제적인 특화섬유전시회로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