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 탄소섬유제조 장치 및 재생 탄소섬유의 제조방법’ 2억원에 기술이전
KOTMI(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원장 성하경)와 일성컴파짓㈜(대표 김기영)은 3월 22일 오후4시, KOTMI 대강당에서 2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KOTMI의 이상진 첨단제품연구본부장과 천진실 박사가 공동으로 발명한 ‘재생 탄소섬유 제조 장치 및 이를 이용한 재생 탄소섬유의 제조 방법’ 등록(제10-2578947호) 특허를 일성컴파짓㈜에서 도입해 개발 중인 설비에 첨단 재생 탄소섬유 제조 장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본 기술은 지난 2여 년에 거쳐 KOTMI 자체 연구를 통해 개발된 기술로 일반적인 탄소섬유 강화 복합재(CFRP)의 열분해, 화학적 분해를 통한 재활용 방식에 비해 친환경적이며, 에너지 효율이 상당히 향상된 유도가열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의 재활용 기술이다.
일성컴파짓(주)은 이전받은 기술로 폐 CFRP를 대량으로 재활용하는 기술과 재생 탄소섬유(rCF, recycled Carbon Fiber)를 생산하고 이를 이용한 부직포 등 다양한 신제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KOTMI와 일성컴파짓(주) 간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유도가열 기반 재생 탄소섬유 및 rCF 제조설비의 사업화 및 보급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KOTMI는 개발 기술에 대한 사업화 성과 도출 및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R&D를 추진해 기관으로 위상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일성컴파짓(주) 김기영 대표는 “KOTMI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연구원이 보유한 유망기술을 실용화해 미래 산업에 대한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OTMI 성하경 원장은 “미래 산업을 향한 특화기술력 확보는 기업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연구원이 보유한 유망기술을 기업에 이전 및 지원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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