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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10명 중 6명’, 착한기업·ESG 제품에는 비싸도 지갑 연다

商議, 청년 350명 설문... 짠테크 해도 가치소비 우선, ‘비싸도 ESG·친환경 제품구매 ’(66.9%)

E(과도한 플라스틱, 37.9%), S(포용성 부족 조직문화, 43.7%) 등 분야별 개선 과제 제시

생활 속 친환경 실천, 업사이클링 패션(32.0%), 비건제품(25.1%), 리필스테이션(22.2%) 順



우리 경제와 사회 속 ESG 확산에 따라 최근 개인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소비를 결정하는 이른바 ‘미닝아웃(Meaning Out, 가치소비)’이 Z세대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미래세대 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ESG 경영과 소비 트렌드 인식 조사’ 결과 Z세대는 기업의 ESG 활동에 따라 구매를 결정하거나 중단하는 등 가치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적극 표현하며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Z세대 60% 이상 ‘ESG’ 따라 미닝아웃-보이콧 동시에, 짠테크 속 빛나는 ‘가치소비’,

     

먼저 Z세대는 ‘조금 비싸더라도 ESG를 실천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 하겠다’는 응답이 66.9%에 달해, 기업의 ESG 실천이 브랜드 선택과 제품구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1> 가격이 비싸도 ESG 실천 기업 제품/서비스 구매 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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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사회적 물의가 있거나 문제가 있는 기업 제품은 ‘보이콧’하는 단호한 모습을 보였는데 ‘기업의 비윤리적 행위나 ESG 관련 부정적 이슈로 구매를 중단한 경험이 있다’(63.7%)는 구체적인 행동으로까지 이어졌다.

     

<그래프2> 기업의 비윤리 / ESG 관련 부정적 이슈로 제품 구매 중단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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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배경에는 Z세대만의 소비 가치관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청년세대가 선택한 소비 키워드는 절약을 중시하는 ‘짠테크’(32.9%)에 이어 자신의 신념을 소비로 증명하는 ‘미닝아웃’(26.5%), ‘아보하*’(23.3%) 등이었다.


*아보하 : “아주 보통의 하루”, 평범한 일상 속에서 소소한 만족과 행복을 찾는 라이프스타일 및 소비

     

     

<그래프3> Z세대의 소비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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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없는 ESG엔 지갑 닫는 Z세대… ‘그린워싱’ 은 청년 소비자 외면 받을 수 있어

     

청년들은 기업 ESG 활동의 진정성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특히‘그린워싱’문제에 대해 응답자의 65.4%가 우려를 나타냈다.


ESG 활동을‘진정성’없이 단순 홍보수단으로 이용하는 기업은 청년 소비자의 외면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래프4> 그린워싱에 대한 Z세대의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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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은 기업의 ESG ‘진정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기업의 실질적인 변화에 주목했다.

ESG 분야별 시급한 개선이슈로는 ‘과도한 플라스틱 사용’, ‘포용성 부족한 조직문화’,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부족’을 꼽았다


청년들은 생활 속 친환경 활동도 실천하고 있었다.


업사이클링 패션(32.0%), 비건/대체 단백질 식품(25.1%), 리필 스테이션 이용(22.2%) 등 다양한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실제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기업의 ESG 경영 여부는 청년층의 진로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54.2%)은“취업이나 이직 시, 지원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확인하거나 입사여부 결정시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미래 국가경제의 주축이 되는 Z세대에게 지속가능경영에 소극적인 기업은 외면 받을 수 있기에 진정성 있는 ESG 경영실천이 중요하다”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상의도 신기업가정신 확산과 사회적가치페스타 등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설문은 조사기간 : ’25. 6. 18(수)~6. 30(월), 조사대상 : 전국 만 17~28세 (1997년~2012년 생) Z세대 350명, 조사방법 : 구글 온라인 링크를 통한 설문조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5.2%p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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