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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분기 가계 소비, '패션·홈패브릭' 지출 뚜렷한 증가세

  • 6월 1일
  • 2분 분량



2026년 1분기 가계 소비, '패션·홈패브릭' 지출 뚜렷한 증가세

의류·신발 지출 전년 대비 9.6% 증가, 신발 분야 15.0% 급증

가정용 섬유 지출 25.7% 늘며 '홈 스타일링' 수요 확대

소득 5분위별 패션 지출액, 고소득층(5분위)이 저소득층(1분위)의 5.5배

     

     

    

     

     

     

     

     

     

     

     

     

     

     

     

     

     

     

     

     

2026년 1분기 우리 가계의 소비 패턴이 의류와 신발, 가정용 섬유 등 이른바 '패션 및 홈 스타일링' 분야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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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류·신발 및 외의 소비 '완연한 회복'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의류·신발 지출은 13만 3,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9.6% 증가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직물 및 외의 지출이 9만 4,000원으로 전년보다 9.7% 늘어났으며, 특히 신발 관련 지출은 2만 원으로 전년 대비 15.0% 급증하며 전체 패션 소비를 견인했다.

     

이는 실질 소비지출 측면에서도 7.2% 증가한 수치로, 물가 상승분을 제외하더라도 실제 소비량이 늘어났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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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용 섬유 지출 25.7% '폭증'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분야에서는 가전제품(-8.2%)과 가사용품(-1.1%) 지출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침구·수건·커튼 등을 포함하는 가정용 섬유 지출이 25.7%나 폭증하며 9,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가구 및 조명(36.6%) 지출 증가와 함께 집안 분위기를 바꾸려는 가계의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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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득 5분위별 소비 양극화 '여전'

     

소득 수준에 따른 소비 격차는 관련 분야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소득 최상위 계층인 5분위(상위 20%) 가구의 월평균 의류·신발 지출액은 25만 9,000원으로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

     

반면, 최하위 계층인 1분위(하위 20%) 가구는 4만 7,000원을 지출하는 데 그쳐, 두 집단 간 지출액 차이는 약 5.5배에 달했다.

     

다만, 1분위 가구 역시 전년 대비 지출을 11.0% 늘리며 패션 소비에 지갑을 열었다.

     

가정용 섬유가 포함된 이 비목에서 5분위(+9.8%)와 4분위(+12.3%) 등 고소득층은 지출을 크게 늘린 반면, 1분위(-4.7%)와 2분위(-3.8%) 가구는 오히려 지출 규모를 줄이며 소득별 소비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전반적인 소비 심리 회복세 속에서도 필수재 성격이 낮은 가사용품 등에서는 소득 계층 간 소비 여력의 차이가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줬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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