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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융합섬유연구원, 재활용 탄소섬유 국제표준 개발 본격 추진

  • 2025년 12월 23일
  • 2분 분량

ISO TC61 WG5 표준 제안, 전기전도도 기반 품질 평가 기준 마련

ISO 국제표준 주도, 국내 소재산업 품질기준 선도, 글로벌 경쟁력 기여





ECO융합섬유연구원(원장 서민강)은 12월 9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표준기술력 향상사업의 일환으로 재활용 탄소섬유(Recycled Carbon Fibres, rCF)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2025년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ISO TC61 총회에서 이미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Recycled carbon fibres – Designation system for recycled carbon fibres’(현재 DIS(50.00), 질의단계)에 이어 ‘재활용 탄소섬유의 전기전도도 측정 방법’에 관한 신규 과제(NP)를 제안했으며, 이는 ISO TC61 산하 WG5 (Electrical, Magnetic & Opto-electrical Properties of Plastics and Composites)에서 해당 표준 개발이 진행 중이다.

     

ISO(국제표준화기구)는 산업·환경 분야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세계 최대 표준기구이며, 국가기술표준원(KATS)이 우리나라의 ISO 대응을 총괄하고 있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가볍고 강도가 높으며, 우수한 전기적 특성을 지녀 항공우주, 자동차, 풍력, 스포츠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탄소섬유를 이용한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은 뛰어난 경량성과 강성을 바탕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적용이 확대되면서, 이에 따른 폐기물 발생량 증가와 자원순환 문제도 부각 되고 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재활용 탄소섬유의 품질관리와 성능평가 체계 확보를 위한 표준화 작업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제조 공정, 파쇄 및 분리 방식에 따라 재활용 탄소섬유 형태와 성능이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일관된 품질평가 기준의 정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ECO융합섬유연구원은 2023년에도 ISO 5533:2023 ‘탄소섬유 성분 정량화 시험방법’을 제정하는데 주도한 바가 있다.

     

이 표준은 탄소섬유 의 탄소함량을 EA(원소분석기)를 사용해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시험법을 제시한 것으로 국제적으로 통일된 평가 기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이번에 제안된 표준안은 ISO 5533:2023 기반으로 재활용 탄소섬유의 전기적 특성을 활용한 새로운 품질평가 기준 확립에 있다.

     

전기전도도는 재활용 과정에서 탄소섬유의 구조적 변화나 손상 여부를 간접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민감한 지표로 기계적 물성 외에 정전기 방지, 전자파 차폐, 전기차 부품 등 고부가가치 응용 분야에 적용 가능성이 높다.

     

ECO융합섬유연구원은 이번 표준안 제안과 함께, 다양한 재활용 공정 조건과 환경변화에 따른 재활용 탄소섬유의 전기전도도 외 특성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국내 재활용 탄소섬유 산업의 품질관리 체계 정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원순환경제 실현, 탄소배출 저감 등 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다층적인 파급효과도 예상된다.

     

서민강 원장은 “탄소중립 및 자원순한이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화두로 부상하는 가운데, 탄소섬유 재활용 기술은 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ECO융합섬유연구원이 ISO 국제표준을 주도함으로써 국내 소재 산업의 품질 기준을 선도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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