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로봇SI기업과 섬유/로봇 전문가 간 애로사항 토의·반영 자리

▶‘23년 제조로봇 플러스사업 성과보고회 및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원장 성하경, KOTMI)은 12월 19일, ‘지능형 로봇 보급 및 확산’ 사업의 내역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조로봇 플러스사업’의 ‘2023 제조로봇 플러스사업 성과보고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본 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가 주관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손웅희, 이하 KIRIA)이 전담하는 지원사업으로 행사는 KOTMI 이재용 센터장, KIRIA 주충호 팀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윤순영 과장, 힐스로보틱스 박명규 대표 등 섬유/로봇 전문가들과 섬유기업, 로봇SI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제조로봇 플러스사업으로 섬유산업 내 공정모델 도입성과를 공유하고 제조 공정 로봇 자동화를 수행하고 있는 로봇SI기업에서 섬유산업 로봇 도입사례 소개 및 섬유 제조 공정 로봇 자동화 시 애로사항을 토의·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섬유산업 제조기업은 작업자의 고령화와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인한 인력수급 문제, 근로 기준법에 따른 근로시간 준수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어, 수작업 대체 공정 자동화와 로봇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하지만, 로봇 자동화에 대한 이해도 부족과 높은 초기투자 비용으로 로봇 자동화가 매우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020년부터 제조로봇 활용 기술 확산을 통해 국내 제조업의 스마트화를 지원하기 위해 산업 분야별 개발된 표준공정모델을 기반으로 로봇 도입이 시급한 현장에 제조로봇을 지원하는 ‘제조로봇 플러스사업’을 지원해 왔다.
KOTMI는 총괄주관기관으로 ‘제조로봇 플러스’사업을 2년간 수행 중이며, ‘23년에는 ㈜여주티앤씨, ㈜대양, ㈜한일첨단소재, 신한염직(주)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12월 말까지 △표준공정모델 실증 구축, △전문가를 활용한 기업 컨설팅, △로봇의 지속적인 활용을 위한 사용자 교육 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KOTMI는 ‘제조로봇 플러스사업 추진 현황’를 발표했다.
참가 기업들은 각 기업의 성과 공유를 통해 제조기업 및 로봇SI기업의 로봇자동화 도입을 위한 이해도를 높였다.
제조로봇 플러스사업의 참여기관인 포원시스템, 하이젠RNM은 ‘제조로봇 플러스사업 로봇 도입 현황 및 애로사항 공유’에 대해 발표했다.
이를 통해 섬유산업 내 제조로봇 도입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로봇SI기업에서 가지고 있는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전담기관인 KIRIA는 “사업 수행 관련 애로사항을 추후 사업 기획에 적극 반영해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용 기계로봇연구센터장 “이번 성과보고회 및 간담회를 통해 섬유 제조기업들과 로봇SI기업 간의 장벽이 빠르게 허물어지기를 희망한다”며, “로봇도입 희망 섬유기업과 로봇SI기업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해 섬유산업 디지털화 협의체 구성 및 운영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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