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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 패스트패션 본고장 스페인서 ‘경북産 섬유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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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 패스트패션 본고장 스페인서 ‘경북産 섬유 경쟁력 입증’

자라·망고·스트라디바리우스 본사 방문 상담, 친환경·기능성 소재 호평




▶Mango, Stradivarius, Zara 미팅

     

     

     

     

     

KTC, 스페인 바르셀로나·라코루냐 로드쇼서 46만 달러 상담 실적 이끌어

ZARA·MANGO·Stradivarius 본사 직접 방문, 479개 품목 바이어 선택받아

     

     

     

한국섬유마케팅센터(이하 KTC, 이사장 황화섭)는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라코루냐에서 세계 최대 패스트 패션 브랜드를 직접 방문·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인 ‘2026년 스페인 로드쇼’를 진행해 총 17건의 상담, 479개 품목에 대해 46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KTC가 2025년부터 추진 중인 ‘경북産 섬유 수입 전문 바이어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주요 수출국에서 경북산 섬유를 찾는 전문 바이어를 발굴·육성하고, 경북 수혜기업과의 파트너십으로 실제 수주를 도출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다.

     

매년 심사를 통해 수혜기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대산산업, 다온패브릭, ㈜명신섬유, ㈜신일텍스, 알앤디텍스타일㈜, ㈜예스,텍스타일컨설팅랩 등 6개사가 참가했다.

     

스페인 로드쇼의 첫 상담은 바르셀로나의 망고(MANGO)에서 진행됐다.

     

전 세계 120여 개 시장에서 2,9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스페인 대표 브랜드로 모든 컬렉션 디자인이 이곳 본사에서 진행된다.

     

맨·우먼·니트 3개 Division이 수혜기업 원단을 하나하나 만져 보며, 142건을 선택했고, 그

가운데 61%가 리사이클·오가닉·셀룰로오스계 등 친환경 소재였다.

     

그리고, 인디텍스(INDITEX) 그룹의 스트라디바리우스(Stradivarius) 본사를 찾았다.

     

20대 젊은 여성층을 겨냥해 65개국 820여 개 매장을 둔 이 브랜드는 경량 소재와 스트레치 폴리에스터 직물을 중심으로 35건을 선택했다.

     

이 가운데 16건은 시제품 의상을 만들기 위한 4미터 샘플 요청으로 이어졌다.

     

시제품을 통해 본 주문을 결정하는 브랜드의 방식을 감안하면 수주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신호다.

     

마지막으로, 자라(ZARA) 본사인 세계 최대 패션 그룹 Inditex(인디텍스)로 자라 우먼·맨·애슬레틱스·베이직·니트 등 5개 Division이 상담에 나서 172건을 선택했으며, 방문한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선택이 이뤄졌다.

     

세 브랜드의 손길이 머문 곳은 뚜렷했다.

     

리사이클 폴리에스터와 모달·텐셀 혼방 같은 친환경 소재, 나일론 스트레치와 발수 가공 원단 같은 기능성 소재다.

     

유행을 가장 빠르게 옷으로 옮기는 브랜드들이 지속가능성과 실용성을 함께 갖춘 원단을 찾고 있으며, 경북의 섬유가 그 물음에 답할 수 있음을 현장에서 확인한 셈이다.

     

KTC는 이번 로드쇼가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갈 예정으로 선택된 샘플은 KTC 바르셀로나 거점을 통해 바이어에게 신속히 전달하고 이후 바이어의 피드백에 신속히 대응해 수혜기업의 수출 성과 극대화를 위해 대응할 계획이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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