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지털텍스타일프린트(DTP) 산업계 – DTP, DTF, DTG 세분화
- 윤영 이

 - 6월 30일
 - 2분 분량
 
수요마켓 정조준한 특화 인프라 및 마켓 솔루션 확보 기업들 안정적


섬유패션 제조기업의 디지털화 흐름을 선도하며, 프린트 수요시장의 변화에 대응해 온 디지털텍스타일프린트(DTP) 관련 산업계.
성숙기를 지나 구조재편을 통한 변화·혁신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기존 승화전사 기업들의 경우, 고속장비 기반(플로터 타입 병행) 안정된 품질력을 기반으로 완제 수요 마켓 및 바이어들과 긴밀한 유대를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켓-IN 기반의 빠른 대응력 갖춘 기업과 협업라인을 구축하는 한편, 자사만의 차별화된 품질력을 확보할 수 있는 노하우와 요소기술 개발에 사운을 걸고 있다.
승화전사 DTP의 경우, 우븐 아이템과 니트 아이템, 비의류용 아이템 등 연관분야에서 선두기업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이렉트 DTP(DTF) 분야와 기존 생산공정(원사-제직-DTP/ DTF) 전반에 걸친 공정단축 및 공정융합 등이 주목되고 있다.
최신의 첨단 DTP/DTF 장비를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비와 DTP/DTF의 핵심 미드어(전후처리, 잉크, 페이퍼 등)에 대한 응용 접목기술을 통해 자사만의 독자 아이템군화를 목표로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친환경·디지털화에 플러스 알파의 차별화 요소를 확보하기 위한 관련 기업들의 대응은 수면 아래에서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지만, 동종기업 및 산업군에 알려지지 않고 있다.
나일론, 폴리프로필렌, 폴리에틸렌 등 기존 DTP 및 DTF 공정을 통해 소화해내기 어려웠던 아이템군을 대상으로 자사만의 특화된 전·후처리 핵심 레시피 확보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유럽 선진 DTP 장비 메이커 중심에서 관련분야에서 빠른 기술 진화를 거듭하며, 글로벌 마켓셰어를 확대하고 있는 중국산 DTP 장비를 채택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 기업은 64헤드, 광폭 프린트를 국내 첫 도입한 A사는 자사만의 전후처리 레시피와 침구전문기업과 라인-업을 구성해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으며, 또 다른 B기업은 자사만의 특화공정을 통한 비의류용 제품 생산군을 정조준, 공략에 나서고 있다.
원사에서 DTP 완제품, 원사에서 DTF 완제품, 제직/편직에서 DTP/DTF 등 소재생산 공정에서 수요마켓 공급에 이르기까지 슬림한 공급망과 수직계열화 형태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기존, DTP 전문기업과 원청 오더 기업(바이어) 간 설비 및 기술개발 인력에 대한 상호 간 전략적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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