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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 제13대 한상웅 회장 취임


‘능력 한계 도전하는 해, 위기상황 돌파에 중지 모아야’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는 1월 8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 2층 세미나홀에서 ‘제12대 조정문 회장 이임식 및 제13대 한상웅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최병오 회장을 비롯 지역 섬유기관 단체·이사진을 비롯 대구시·경상북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2대 조정문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재임 기간 지역 섬유산업을 위해 봉사·헌신하겠다는 생각이었지만 큰 성과 없이 마무리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며, “신임 한상웅 회장님께서 변화의 소용돌이에 처한 섬유산업을 위해 봉사·헌신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오랜 기반을 구축한 섬유산업은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해왔지만, 변화의 소용돌이에 직면했으며, 업종 간 불협화음이 많았다”며,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스트림, 신·구, 원로 등 산업 내 갈등을 떠나 화합과 소통할 수 있도록 산업계의 강력한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13대 한상웅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신임 회장 수락 후 산업계의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섬유산업연합회를 어떻게 이끌고 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며, “앞이 보이지 않는 위기상황 돌파를 위해 중지를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대구경북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과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연합회를 통해 뿌리산업 지정 및 관련 예산안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올해는 지역 섬유산업계가 능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해가 될 것이지만, 혼자가 아닌 산업계 모두가 단결해서 힘을 결집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최병오 회장은 축사를 통해 “섬유산업의 중심지 대구가 없으면 한국섬유산업연합회도 없다”며, “신임 한상웅 회장과 똘똘 뭉쳐서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3년 12월 29일부터 4년간의 임기로 취임한 한상웅 신임 회장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장 대구경북 화섬직물산지의 위기 대응 방안 마련·제시와 함께 화합·소통을 위한 산업계 내부 역량 집중화가 관건이다.

     

산업계 관계자는 “지역 섬유산업계는 여전히 역량결집을 위한 총체적 접근과 대응에 목마른 상황이다. 스트림 산업계 모두의 목소리를 수렴·반영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체계 수립과 국내 및 글로벌 섬유산업 생태계 급변에 따른 지역 섬유산업계의 보다 구체적이며, 실천 가능한 혁신적 액션플랜을 제시해야 하는 게 신임 회장의 최대 과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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