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수주·상담은 현실, PIS2025 부대행사는 ‘미래’
- 윤영 이
- 8월 11일
- 2분 분량
지속가능한 섬유패션산업 생태계 견인하는 ‘부대행사’
미래 성장 도모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위한 노력 필요


PIS2025(프리뷰인서울2025, www.previewinseoul.com )가 오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코엑스(COEX 홀A&B1)에서 개최된다.
‘새로운 회복을 꿈꾸는, 또 하나의 세계로!(LOOP:Toward Another Sphere)’을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AI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과 협업을 통해 전시 참가 기업들에게 자사 소재를 AI를 활용한 맞춤형 디지털 룩북(화보)으로 제공하는 등 전시·상담 비즈니스의 인공지능전환(AX)을 시도한다.
국내 섬유패션산업을 대표하는 PIS 행사는 국내외 바이어 비즈니스 마케팅의 경연장으로 바이어 소싱을 통한 수주상담과 함께 산업 내 스트림 간 정보교환 및 협력&협업의 장 마련이 핵심이다.
특히, PIS2025 부대행사로 마련되는 각종 세미나(8.20-22, 3일간), 글로벌 포럼(8.21(2시), 22(10시)), 피칭 스테이지(8.21-22)가 바로 이러한 역할 수행에 방점 두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한일수교 60주년 패션테크 세미나, 지속가능성 인증 소개, 글로벌 패션 AI분석, 경기 섬유염색산업 발전과 염색뿌리산업 특화단지별 대응전략, 섬유패션산업 지속가능 솔루션, 지속가능 섬유 인증제, AI가 바꾸는 패션 룩북의 표준, 26/27 FW컬러 트렌드 키워드와 전략, 첨단부직포 중심 산업용 섬유 얼라이언스 세미나, 섬유패션기업 글로벌 공급망 관리 국제 컨퍼런스가 마련된다.
또, 섬유산업 지속가능 전환을 위한 정책 및 기술대응 전략 세미나, 패션을 위한 인간의 창의성과 AI의 상호작용, 2025 섬유업종 탄소규제 대응 전략 세미나, 2025 패션디지털 전환과 패션 AI 시대, OEKO-TEX인증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대응전략 등이 진행된다.
▶글로벌 포럼에서는 United Asia:불확실성의 시대-협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패션브랜드가 선택한 K-Textile의 글로벌 웨이브 포럼이 진행된다.
▶피칭 스테이지에서는 8월 21일에 우주글로벌, ㈜한은텍스, 119레오(주) 등 10개사, 8월 22일에 피터슨솔루션코리아, 라인텍스타일, 스타일캐드코리아(주) 등 9개사 등 총 19개사가 주력 아이템 및 혁신적 차별화 기술을 주제로 개별 피칭에 나선다.
산업계 전방위에 걸쳐 AI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섬유패션산업계 또한 이러한 글로벌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이다.
늘 그랬지만, 비즈니스 상담이 메인 무대이고, 소위 ‘부대행사’로 분류된 관련 행사들은 뒷전에 밀려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최근들어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디지털전환(DX)의 대표 주자로 디지털텍스타일프린트(DTP)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 가먼트 디지털 프린트(DTG:Direct to Garment)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DTF가 섬유패션산업의 중심에 설 수 없으며, 섬유패션 스트림 생태계의 지속성장을 대신할 수 없다.
PIS는 섬유패션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제조기반 섬유패션소재기업과 수요 브랜드의 동반성장 밸류-체인을 유도할 수 있는 AX(인공지능 전환) 기반구축에 관한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선 섬유제조 공정기업, 브랜드 기업, 산업계 지원 연구기관, 학계 등이 제안하는 ‘부대행사’를 미래대응과 지속성장을 도모할 섬유패션산업 융합 컨버전스 플랫폼으로 접근·대응하고, 적극 참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AI 기반 디지털 전환은 섬유패션 산업 내 연관 개별 주체들의 보다 혁신적 사고의 전환과 이를 받아들일 자세, 창의적 접근을 이끌 도전에서 시작된다.
특히, 제조기반 섬유소재기업과 브랜드 수요기업 간 동반성장 접점을 확보할 정보교류와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부대행사’가 3일 간 비즈니스 오더 상담 및 수주를 뛰어넘는 기회요소로 작용함은 물론, 가까운 미래의 성장 자양분이 될 것임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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