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2027 여름 컬렉션 공개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2027 여름 컬렉션 공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자유로운 움직임을 탐구
가벼움과 해방감 표현, 남성성과 여성성의 경계 자연스럽게

▶ 보테가 베네타 제공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가 지난 9월 26일, 밀란에서 2027 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
2027 여름 쇼를 위해 글로벌 앰버서더 배우 송혜교, 제이콥 엘로디(Jacob Elordi), 줄리안 무어(Julianne Moore), 서기(Shu Qi)를 비롯해, 라이즈 성찬 및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루이스 트로터(Louise Trotter)가 선보이는 세 번째 컬렉션인 2027 여름 컬렉션은 봄에서 여름으로 이어지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자유로운 움직임을 탐구한다.
정교함을 유지하면서도 한층 힘을 뺀 테일러링, 깃털처럼 가벼운 가죽, 몸과 옷 사이에 여유를 둔 실루엣을 통해 가벼움과 해방감을 표현하며, 남성성과 여성성의 경계 역시 자연스럽게 흐려진다.
또한 하우스의 상징인 인트레치아토(Intrecciato)는 소재를 엮는 수공예를 넘어 서로 다른 분야와 제스처, 사람을 연결하는 협업의 개념으로 확장된다.
이와 함께 손의 흔적과 그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불완전함은 보다 섬세한 장인정신을 선사한다.

한편, 쇼 공간은 아티스트 일리야 골드만 구빈(Illya Goldman Gubin)이 직접 형태를 만들고 레진으로 마감한 카드보드 스툴인 카톤 호커(Karton Hocker)를 배치해 평범한 소재를 하나의 고유한 조형 오브제로 재해석했다.
쇼의 서막에는 플로리안 헤커(Florian Hecker)가 특별히 제작한 사운드 설치 작품을 통해 20개의 스피커에서 각각 다른 사운드를 투사되며 동일한 형태로 다시 재현될 수 없는 독특한 사운드 경험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영국 아티스트 마크 레키(Mark Leckey)가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다양한 시대와 장르를 엮어 완성한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이 더해져, 낙관과 에너지, 미래를 향한 열린 감각이 전달됐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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