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패션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폭 넓게 확산




패션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폭 넓게 확산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존중하는 기업들은 소외계층이나 장애를 가진 청소년들에게 사회적, 직업적 통합을 위한 실질적 가치 전달은 물론 지역 사회의 생활 개선을 위한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아가 인류의 보편적 사회문제, 지구 환경 및 기후변화 문제, 경제 문제 해결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계 보호’에도 집중노력하고 있다.


라코스테는 재단 창립 15주년을 기념하여 기념식을 진행하고, 청소년 및 지역 사회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2006년에 설립된 라코스테 재단은 22개국 50개 협회에서 스포츠와 교육을 결합한 200개의 프로젝트를 통해 10만 명 이상의 청소년들을 지원해 왔다.


또 교육과 환경보전, 보건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 생활 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지역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몇 년에 걸쳐 확산된 이 프로젝트는 재단과 브랜드가 새로운 노하우를 습득하고, 지역 사회의 경제적 발전과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목표가 담겨있다.


더불어 라코스테 재단은 2025년까지 50개의 지역 사회 프로젝트와 100개의 청년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15개 국가를 추가하여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라코스테는 올해 발간된 사회적 책임 보고서인 ‘Durable Elegance(지속 가능한 우아함)’를 통해 첫 번째 ‘평등한 기회’와 두 번째 ‘순환 경제의 원칙’을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을 수립했다.


라코스테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경영전략 및 사회적 성과와 연계함으로써 뉴 패러다임 시대에 걸맞은 사고 방식과 함께 이를 시스템으로 구축할 수 있는 추진할 계획이다.


라코스테는 섬유 패션 산업 및 제조업계에 요구되는 그린 경영의 원칙을 반영해 ‘DURABLE ELEGANCE’를 브랜드가 추구해야 할 우선 가치로 정의하고 이러한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 두 가지 로드맵을 설정했다. 라코스테는 첫 번째 ‘평등한 기회’와 두 번째 ‘순환 경제 원칙’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2025년까지의 활동 계획을 수립했다.


라코스테 브랜드의 최고 책임자인 ‘캐서린 스핀들러는 “지속 가능한 패션 산업을 위한 길을 제시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라며, “DURABLE ELEGANCE를 위한 두 가지 로드맵을 통해 한 단 계 더 나아가 명확하면서도 가시적인 목표를 설정했다”라고 강조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산림청과 함께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5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함은 물론, 구상나무 등 멸종 위기에 처한 고산 침엽수 보호 사업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네파는 ‘자연환경 보호 옹호자’라는 사명답게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자연친화적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이번 산림청과의 협약을 계기로 ESG 경영을 향한 더 큰 걸음을 내딛게 됐다.


네파 이선효 대표는 “금번 산림청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우리의 자연을 보전하는 일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자연환경 보호 옹호자라는 사명에 어울리는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쉼 없이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 패션 브랜드 오야니도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단순히 개발, 판매하는 것을 넘어 ESG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오야니는 가장 먼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 소재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제품 포장재 소재를 친환경 재질로 변경하고, 박스 테이프도 종이를 사용해 비닐 사용을 최소화했다. 함께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고 소비자들이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설 수 있도록 장바구니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뉴 그린 웨이브’ 에코백을 출시해 환경보호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오야니는 가죽 제조 산업에 있어 세계 최고의 환경 인증을 담당하는 비영리 국제 회원 기관 LWG 인증서를 획득한 테너리 가죽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죽 생산 공정에서도 환경에 좋지 않은 화학적 과정을 없애거나 최소화하는 메탈 프리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업에서 쓰이고 남은 원료 그대로의 상태인 원유, 의류 및 액세서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섬유 폐기물, 폐어망 등을 재활용한 100% 리사이클 나일론 소재 제품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오는 2022년에는 환경에 무해하면서도 비인도적인 과정 없이 생산 가능한 식물성 선인장 가죽 백을 출시해 ‘비건 패션’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오야니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패션기업 ㈜내자인 오상돈 대표는 “패션산업도 윤리와 도덕, 환경보전과 같은 사회적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최근 패션업계 최고의 화두는 인간과 자원이 공생하고,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즉 환경 파괴 없는 지속 가능성이다. 지속 가능성은 인간과 자원의 공생 외 현 세대와 미래 세대 간의 형평 등을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자인에서도 지속 가능성을 기업 경영의 중요한 화두로 삼고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