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에이스(주), 화섬소재 직물 ‘100% C-zero·PFAS-FREE’ 발수 가공 선언
네오에이스(주), 화섬소재 직물 ‘100% C-zero·PFAS-FREE’ 발수 가공 선언
나일론·폴리 1Way·2Way 스판 및 논스판 직물 친환경·기능성 염색가공 주력
초크마크·발수도·견뢰도·핸드필 난제 해결, 생산공정 교차오염 원천 차단
유럽·미주 글로벌 브랜드, 공공조달·유니폼 시장까지 비불소 가공 대응 확대

▶네오에이스(주)의 나일론·폴리 및 교직물 소재의 비불소(PFAS FREE) 발수 가공한 샘플 이미지.
나일론·폴리 화섬직물 염색가공 전문기업 네오에이스(주)(대표 최용훈)가 주력 직물 제품 대상의 ‘100% C-zero·PFAS-FREE’ 발수 가공 체계 전환 구축을 마무리하고 글로벌 친환경 소재시장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불소계 발수 가공 전환 과정에서 난제로 꼽히는 초크마크(chalk mark), 발수도, 견뢰도, 핸드필(hand feel) 등의 품질 문제를 개선하는 한편, 전·후 생산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차오염을 원천 차단하는 생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주목된다.
네오에이스는 대구염색산업단지에 위치한 나일론 직물 염색가공 특화기업으로, 나일론 및 폴리에스터 1Way·2Way 스판 및 논스판 직물의 친환경·기능성 염색가공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대구·경북 화섬직물 산지의 핵심 후가공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품질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어의 까다로운 소재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PFAS(과불화화합물, Per- and polyfluoroalkyl substances) 관련 규제와 글로벌 브랜드의 화학물질 관리 기준이 강화되는 가운데, 친환경 생산공정과 품질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정비해 수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네오에이스(주)의 생산현장 이미지.
■ 100% PFAS-FREE 전환 선언, 생산관리 시스템까지 전면 재정비
네오에이스는 GRS, Higg Index, ISO 9001, ISO 14001, ISO 45001 관련 대응 기반을 갖춘 데 이어, 유해화학물질의 제조단계 관리 기준인 ZDHC MRSL Level 2 인증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시장의 친환경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관리체계 강화에 힘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5월에는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유해화학물질 관리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력 나일론·폴리, 교직물 대상의 비불소(PFAS-Free) 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기존 불소계 발수 가공을 대체하는 과정은 단순한 약제 변경만으로 해결하기 쉽지 않았다.
불소계 가공에서 확보하던 발수 성능을 유지하면서 초크마크 발생을 억제하고, 염색 견뢰도와 촉감 등 원단의 주요 품질 특성까지 동시에 만족시켜야 했기 때문이다.
이후 네오에이스는 생산공정 전반을 재점검하고 전·후 공정 간 세밀한 관리와 설비·생산라인의 관리체계 보완에 나섰다.
비불소계 발수 가공 제품에 불소계 약제나 잔류물질이 유입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자체 생산공정의 수정·보완을 통해 관리 수준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 비불소계 발수 가공을 중심으로 한 생산관리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고, 친환경 소재를 요구하는 국내외 바이어 오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네오에이스(주)의 생산현장 이미지.
■ 비불소계 발수 가공의 물성 한계 극복, 바이어 요구 수준 대응
비불소계 발수 가공의 경쟁력은 단순히 불소를 사용하지 않는 데 그치지 않는다.
실제 제품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목표 발수 성능과 내구성은 물론 원단의 외관, 색상 유지, 촉감 및 후속 공정과의 적합성까지 종합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네오에이스는 이러한 복합적인 품질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가공조건과 생산공정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왔다.
최용훈 대표는 “생산라인과 공정 전반에 걸쳐 교차오염원을 원천 차단하고 공정관리를 강화해 100% 비불소 발수 가공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며, “비불소계(C0) 발수 가공의 난제로 꼽히던 초크마크, 발수도와 견뢰도, 핸드필 등의 문제를 개선해 바이어 요구 수준에 대응하면서 국내외 글로벌 오더 수행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친환경 가공기술의 확보와 함께 생산현장의 관리 체계가 수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네오에이스(주)의 생산현장 이미지.
■ 글로벌 브랜드부터 공공조달·유니폼까지, 수요시장 확대
네오에이스에 따르면 비불소계 발수 가공 관련 오더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주와 유럽의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해 국내 공공조달 및 단체복·유니폼 분야까지 대응 범위를 넓히고 있다.
특히, 친환경 소재 전환 요구가 상대적으로 본격화하지 않은 시장에서도 선제적으로 비불소계 가공을 적용하도록 제안함으로써 친환경 전환의 저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는 규제 시행 이후에 대응하는 수동적 방식에서 벗어나 바이어와 최종 수요처에 친환경 소재의 적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신규 수요를 발굴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비불소계 발수 가공은 모든 용도에서 기존 불소계 가공과 동일한 성능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제품의 사용환경과 요구 성능에 따라 적합한 가공기술을 선정하고 시험평가를 통해 품질을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네오에이스의 대응 역시 이러한 기술적 과제를 생산공정 관리와 품질 개선을 통해 해결해 나가는 데 의미가 있다.
■ 업계 전반의 과제, 지속가능한 기술지원 및 시험평가 기반 확충
국내 섬유가공업계 전반에서는 비불소계 발수 가공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과 품질 편차 관리가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특히, 불소계 발수 가공이 필요한 국방·공공조달 및 특수 기능성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 동일한 생산라인에서 비불소계 가공을 병행할 경우, 약제 잔류와 설비 오염 등 교차오염 관리가 중요해진다.
생산공정 분리와 세척·검증 절차, 원료 및 약제의 추적관리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글로벌 바이어의 엄격한 화학물질 기준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비불소계 가공 전환은 개별 약제의 대체를 넘어 원료 입고부터 생산, 후가공, 검사 및 출하에 이르는 전 과정의 관리 체계를 재정비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
중소 가공기업이 독자적으로 관련 설비와 시험분석 역량을 확보하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면 업계 공동의 기술지원과 시험평가 기반 확충도 요구된다.
글로벌 친환경 전환 흐름이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기업별 대응 수준은 향후 수출 오더 확보와 거래선 유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네오에이스의 비불소계 발수 가공체계 구축은 친환경 요구에 대한 대응을 실제 생산공정과 품질관리 혁신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친환경 전환이 선택적 마케팅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위한 핵심 조건으로 자리 잡는 가운데, 국내 섬유소재기업들도 기술개발과 공정관리, 품질검증을 결합한 선제적 대응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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