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 SK케미칼과 ‘화학적 리사이클’ 섬유소재 시장 가치성 검증
- 윤영 이

- 3일 전
- 2분 분량
일반 PET와 동등 수준 제품 물성, 기존 제조설비에서 안정적으로 활용 입증
MR-PET의 이물질 문제 및 품질 저하 문제 해결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

환경 규제 강화로 리사이클 섬유 소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기존 폐PET병을 재활용한 MR PET(물리적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는 상대적으로 손쉽게 재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에 비해 재활용 제품의 물성 확보와 제품 다양화 측면에서 한계가 뚜렷해 상업적 활용성이 큰 CR-PET(화학적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소재 공급에 대한 요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CR PET의 경우, 재활용 이전의 최초 PET 제품과 동일한 물성 구현이 가능하고, 제품 다양화를 위한 제약이 거의 없어 MR PET에 비해 상업적 활용을 위한 가치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2023년 CR PET 리사이클 소재인 SKYPET CR의 생산설비를 확보한 SK케미칼은 섬유산업 분야에서 제품화 등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 원장 김성만)과 손잡고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사업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SKYPET CR은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한 뒤 재원료화한 제품으로 반복 재활용에서도 품질 저하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KTDI는 2022년 9월 SK케미칼과 ‘화학적 재활용 섬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자체 보유한 원사 제조 기술을 활용해 일반 PET(regular PET)와 SKYPET CR로 제조한 원사 각각의 제조공정 및 물성을 서로 비교·평가하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그 결과 SKYPET CR은 기존 일반 PET와 동등한 수준의 제조 조건과 제품 물성을 나타내 기존 제조설비에서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을 입증함으로써 의류 및 산업용의 고품질 제품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화학적 리사이클 소재인 SKYPET CR은 기존 물리적 재활용 소재의 이물질 문제나 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라며, “KTDI와의 협력을 통해 섬유산업 분야에서도 순환 경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성만 KTDI 원장은 "탄소 저감을 위한 친환경 섬유 소재 생산의 저변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SK케미칼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학적 재활용 원사를 개발하고, 수요기업에 홍보함으로써 친환경 섬유산업의 활성화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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