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최첨단 압출 정제 설비로 폐어망 재활용 제조기술 개발
- 윤영 이

-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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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폐기물을 고부가가치 섬유 자원으로 전환하는 대표 사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김성만, 이하 KTDI)은 최첨단 압출 정제 설비를 활용해 폐어망을 고품질 섬유로 재활용하는 친환경 제조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성과는 폐어망 자원순환 전문기업 넷스파㈜(대표 정택수)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해양 폐기물 저감과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TDI는 2021년 독일 그노이스(Gneuss)社의 ‘MRS(Multi Rotation System, 다중 회전 시스템) 70’ 모델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이 설비는 재활용을 위한 단순한 재용융·재압출 수준을 넘어, 폐어망을 고순도의 원료로 정제할 수 있는 고효율 설비로 평가받는다.
이 설비의 특징은 ▲다중 회전 압출 구조 ▲고진공 수분 제어 ▲연속 이물질 제거 ▲정밀 점도 제어 ▲진공 탈가스 기능이 탑재돼 재활용 원료에 포함된 미세 불순물, 냄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기존의 타 재활용 설비보다 균일하고, 안정적인 고품질 섬유 원료 생산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특히, 폐어망의 주 소재인 나일론은 해양 유기물과 염분으로 인한 오염이 심해 재활용 과정에서 불량률이 높았으나 KTDI의 기술 노하우와 해당 설비 사용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그 결과, 재활용 섬유임에도 불구하고, 원 소재인 나일론과 동일한 수준의 기계적 강도와 내구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해양 폐기물을 고부가가치 섬유 자원으로 전환하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KTDI와 넷스파㈜는 이번 기술개발 결과를 토대로 패션의류용 기능성 원사, 산업용 섬유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만 원장은 “버려지는 폐어망이 단순 폐기물이 아닌 고부가가치 섬유 원료로 재탄생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지속가능한 섬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상용화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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