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 ‘한미 15% 상호관세가 한국섬유산업에 미칠 영향과 대책 제시
- 2025년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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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비용, 마진, 시장 수요, 경쟁 환경 등 다양한 경로 통해 거시경제적 연쇄 반응 예상돼

국내 섬유수출 기업들의 글로벌 마케팅 활성화를 밀착 지원하고 있는 한국섬유마케팅센터(이사장 황화섭, 센터장 호요승, KTC)는 KTC 해외 수출거점인 LA마케팅거점 이태석 사장의 특화섬유정보 리포트를 통해 ‘한·미 15% 상호관세가 한국 섬유산업에 미칠 영향과 대책’을 제시했다.
국내 섬유패션산업을 통틀어 ‘상호관세’ 대응 관련, 첫 분석·리포트다.
해당 리포트는 한미 15% 상호관세의 한국 섬유산업 영향 분석과 한국 섬유기업을 위한 전략 제공 및 고성장 잠재력 분야 식별이 목적이다.
수출 비용 증가, 미국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 감소, 기업 이윤 및 시장 점유율에 대한 영향 등을 핵심 이슈로 관세에 따른 직접적 비용 증가, 미국 시장 수요 감소, 경쟁사 대비 시장 점유율 감소 등 주요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특히, 대응 전략으로 미국 현지화 생산 및 USMCA(미-캐-멕 협정 활용)와 고부가가치 제품 및 시장 전환, 정부 지원 및 금융 리스크 관리 등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태석 LA 지사장은 2027년 794억불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는 기술섬유, 친환경 지속가능한 섬유, 스마트 섬유산업 전환 분야 10% 이상 성장 전망 등을 예로 들며, 미래를 전망했다.
먼저, 15% 관세의 잠재적 영향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단기 및 장기적 과제를 모두 야기할 것으로 예상했다.
관세율 15% 증가, 수출업체에 직접적인 비용 부담, 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 감소는 물론,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수출업체가 관세 비용을 흡수해야 하는 이윤 마진 압박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관세 1달러마다 소매가 1.5~2불 이상 상승, 소비자들의 저가 대체품 이동, 한국 섬유제품에 대한 수요 억제 등 시장 수요 압박과 베트남(20%), 캄보디아(19%) 관세, CAFTA-DR 회원국 간 FTA 무관세 혜택 등으로 전반적인 경쟁열위 환경 조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공급망 및 생산 구조 재편’을 들었다.
현대와 삼성의 성공적 모델을 기반으로 한 미국 현지화 생산 모델이다.
투자 프레임워크(한미 무역협정 투자 약속 활용), 미국 내 생산 시설 구축 등을 통해 15% 관세 비용 제거, 미국 시장 트렌드 대응 속도 향상 등이 가능하지만, 주로 대기업에 적합한 모델이다.
이와 함께, USMCA 공급망 통합 방안으로 USMCA(멕시코, 캐나다) 원산지기준(얀포워드)을 활용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15% 관세 우회 및 비용 우위를 달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현지화 비용의 효율화를 통한 시장 진입이 가능하고, 자본이 제한적인 기업에 이상적인 모델로 제시했다.
가격 경쟁에서 가치 경쟁으로 제품 및 시장 전환 대응 전략도 요구된다고 전했다.
기술섬유(난연성, 전도성 소재), 지속가능한 친환경 원단(유기농 면, 재활용 섬유), 특수 기능성 원단 등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을 겨냥하는 한편, 미국 섬유무역 박람회, 주요 브랜드와 직접 협력, 품질과 기술, 친환경성을 강조한 브랜드 마케팅으로 소비자와 직접적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자상거래 개발, 소매업체 파트너십, 특정 시장을 위한 맞춤형 제품 등 가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채널 혁신과 시장 진입 접점 다각화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고부가가치, 브랜드 마케팅, 시장 진입 접점 다각화 전개할 마케팅 채널 혁신 요구돼
기술섬유, 스마트섬유, 지속가능섬유, 기능성 스포츠, 홈&럭셔리 섬유는 핵심 기회로 부각
관세 도전을 산업 고도화 기회로 삼아 새로운 무역환경 위한 전략적 포지션 재설정 필수
섬유산업 핵심 기회 분야도 짚었다.
2027년까지 794억 달러 성장이 전망되는 자동차, 의료, 항공우주 분야의 경우, 강력한 R&D, 혁신 역량, 한국 첨단기술과 융합을 통해 고급 산업 분야 핵심 소재 공급업체로 자리매김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미국 소비자의 60%가 친환경 브랜드를 선호하고 있는 만큼, 환경 기술 전문성과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한국산=친한경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경우, 지속가능한 섬유도 충분한 승산이 있는 기회 분야로 꼽았다.
2024년 1,050억달러 규모로 성장이 기대되는 흡습속건, 항균 섬유 수요를 반영, 스판덱스 및 기능성 섬유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룰루레몬, 언더아머 등과 협력해 고성능 섬유시장을 공략하는 것과 스마트 섬유, 미국 럭셔리 브랜드 및 홈텍스타일 공략을 위한 현지 주요 소매업체 및 고급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력체 구축 방안도 제시했다.
미래 기회의 시작은 저가 가격 경쟁에서 기술, 환경, 기능성 중심의 가치 경쟁으로 전환을 위한 단기·중기·장기 전략 방안도 밝혔다.
먼저, 단기(6개월) 전략으로 선물환 계약을 통한 환율 리스크 헷징 전략을 즉시 대응하는 한편, 정부에 특별 지원 요청 등을 위한 산업계 역량 결집, USMCA 지역 내 잠재적 파트너 평가 및 접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기(6~18개월) 전략안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의 R&D 및 시장 홍보 가속화, USMCA 파트너와 시범 협력 프로젝트 출시, 브랜드 인지도 구축을 위한 미국 전문 전시회 참가를 들었다.
장기(18개월 이상) 전략으로 미국 내 생산 투자계획 개발 및 실행, R&D부터 생산, 브랜드 마케팅까지 완전한 가치사슬 구축, 미국시장 현지화 및 통합 달성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관세 도전을 산업 고도화 기회로 삼고, 새로운 무역 환경을 위한 전략적 조정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이태석 KTC LA 마케팅거점 사장은 결론적으로 15% 관세는 대 미국 수출 비용 증가 및 한국 섬유의 경쟁력 감소로 이어지는 한편, 가격 1.5배 상승으로 인한 미국 시장 수요 감소와 마진 압박으로 이어져 시장 점유율 변화 및 경제 둔화라는 주요 현안과 마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화 또는 USMCA 파트너십을 통한 곱급망 강화, 고부가가치 상품&지속가능한 상품 개발, 브랜드 강화와 전자상거래 및 소매 파트너십 확대 등 다각적이고 전략적 대응이 요구됨을 강조했다.
기술섬유, 지속가능한 직물, 활동복, 퀼팅/가정용품, 스마트 섬유, 고급 의류 직물 등 미래 성장 유망한 섬유로 타깃을 재설정해야 함을 전했다.
<KTC LA 마케팅 거점 특화섬유정보 요약/정리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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