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융합섬유연구원, ISO 천연강화섬유 WG9 공식 출범
-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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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융합섬유연구원, ISO 천연강화섬유 WG9 공식 출범
대한민국𐤟전북특별자치도 주도 국제표준화 본격화
친환경 천연섬유(케냐프·헴프) 기반 복합소재 국제표준화 개발

▶ISO/TC 61/ SC 13 국제표준 회의 (2025년 태국)
ECO융합섬유연구원(원장 서민강)은 국제표준화기구(ISO) TC 61/SC 13(복합재료 및 강화섬유)에서 천연강화섬유 분야를 다루는 신규 작업반 WG9 ‘Natural Reinforcement Fibres and Products’가 공식 설립됐다.
이번 WG9 설립은 ECO융합섬유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을 통해 추진해 온 천연강화섬유 국제표준화 활동의 성과로 해당 분야 국제표준 개발을 우리나라가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국제표준화기구(ISO)는 산업·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표준화 기구로, 우리나라에서는 국가기술표준원(KATS)이 ISO 활동을 총괄하고 있다.
천연강화섬유는 자연 유래 섬유를 복합재료의 보강재로 활용하기 위해 가공한 소재로 가볍고 강도가 우수하며 생분해성·저탄소 특성을 지닌 친환경 소재다.
자동차, 건축, 전기전자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이 확대되고 있으나, 국제적으로 통일된 분류체계와 시험방법이 부족해 산업 적용과 품질 비교에 한계가 있어 왔다.
신규 작업반 WG9은 천연강화섬유의 분류체계(Designation system), 표준 시험방법(Test methods), 제품 성능 및 적용 기준(Product standards) 등을 국제표준으로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탄소섬유 및 중간재 관련하여 ECO융합섬유연구원, 탄소산업진흥원과 함께 표준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온 고려대학교 최선웅 교수가 WG9의 Convenor(작업반 의장)으로 선임돼 향후 3년간 국제표준 개발을 총괄하게 된다.
최 교수의 Convenor 선임을 통해 우리나라는 천연 기반 강화섬유 및 지속가능 복합소재 분야에서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으며, 향후 글로벌 표준화 활동에서의 리더십 확보와 국내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국제표준화 활동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농생명 산업 고도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전북은 새만금 농생명용지를 중심으로 헴프 산업클러스터와 스마트팜 등 첨단 농업 기반을 구축하며, 농업을 기술·가공·소재 산업으로 확장하는 산업 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ECO융합섬유연구원이 추진하는 천연강화섬유 국제표준 개발은 케나프(Kenaf)와 헴프(Hemp) 등 농생명 기반 천연섬유를 첨단 복합소재 산업과 연결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전북 농생명 자원을 활용한 신소재 산업 창출과 함께 농생명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산업 확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은 이번 WG9 설립을 계기로 천연강화섬유의 물성 및 가공 특성 데이터 구축과 친환경 복합소재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생산·가공·시험·평가 역량을 강화해 천연 기반 복합소재 산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지속가능 소재 산업 기반 구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서민강 원장은 “천연강화섬유는 글로벌 환경규제와 저탄소 전환 흐름 속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소재”라며, “WG9 중심의 천연강화섬유 국제표준 개발을 통해 국내 농생명 기반 소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전북이 지속가능 복합소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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