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염색공단, ‘제7회 이사회’ 개최, 주요 현안 의결
- 윤영 이

- 9월 4일
- 1분 분량
증기단가 인하, 전문경영인제 도입 위한 분과위 신설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박광렬, 이하 염색공단)은 지난 8월 25일, ‘제7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한편, 당면 현안 극복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공단 1, 2차 단지 증기공급 규정 중 요금 미납업체에 대한 사후 조치 규정이 서로 상이함에 따라 1차단지 적용 규정으로 표준화해 공정성 및 형평성을 제고키로 했다.
현행, 1차단지의 경우, 납기 내 증기요금 미납 시 연체료(1.5%)를 징수하고 최초 납기일로 부터 1개월이 경과한 미납업체에 대해 증기공급을 중단하는 규정과 달리 2차 단지의 경우, 납기 내 증기요금 미납 즉시 증기공급을 중단하는 서로 다른 규정이 적용됐었다.
2차 단지 증기공급 규정 표준화는 8월 사용요금 부과분부터 적용된다.
또, 이사회에서는 9월부터 증기요금 단가를 종전 주간 48,000원에서 46,000원, 야간은 종전 24,000원에서 23,000원으로 각각 인하했다.
공단의 각종 시설개선사업 소요자금 충당을 위해 100억원 한도의 한국환경산업기술원(환경정책자금) 및 한국에너지공단(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융자금도 기채 결의했다.
특히, 이사회는 전문경영인 자격 요건, 공모 방식 등을 논하는 전문경영인 추천 분과위원회를 신설했다.
공단은 전문경영인제 도입을 만성적 내홍의 악순환을 선순환 구조로 전환하는 한편, 공단의 위기 극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한편, 염색염색공단이 집계한 유틸리티(증기, 폐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스팀 공급량은 총 77만9천346톤으로 지난 2015년 대비 40.72% 감소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4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동폐수장으로 들어오는 폐수 유입량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1~7월 공동폐수 1처리장과 2처리장의 폐수 유입량은 각각 895만4천401㎥, 1,407,415㎥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12.1%, 6.7% 감소했으며, 2015년 대비 35.2%, 51.6% 감소한 수치다.
공단의 어려움을 단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대목으로 공단 입주기업들은 염색전용공단을 해제줄 것을 대구시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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